
사진=함은정 유튜브
걸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함은정이 자신의 과거 활동과 일치하는 사주 풀이를 듣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함은정’에는 ‘역대급 사주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함은정은 사주명리 전문 상담가를 만나 자신의 사주를 풀이 받았다. 상담가는 “2010년과 2011년에 재물운이 있다”며 “2012년에는 무덤 묘가 있어 활동이 멈추는 시기고, 2013년에는 죽을 사, 2014년에는 병날 병이 있으며, 2015년부터는 쇠약할 쇠가 있다”고 풀이했다.

사진=함은정 유튜브
또한 역술가는 “금 기운을 갖고 보석으로 태어난 사주다. 화개와 도화살이 있다”며 “하지만 불이 없다. 불은 직장이나 남편을 의미하는데, 남편이 안 보인다. 대신 자식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함은정은 당황한 표정을 지었고, 역술가는 “결혼을 못한다는 뜻이 아니라 수직적 관계가 안 맞는다는 의미다. 마초적인 남성상과는 맞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사진=함은정 유튜브, KBS
아역 배우로 시작한 자신의 경력도 사주에 반영됐다는 점에서 함은정은 깊은 공감을 표했다. 역술가는 “2살부터 12살까지의 운이 수(水)로 가득하다”고 풀이했고, 이에 함은정은 “어릴 때부터 아역 활동을 시작했다. 엄마가 적극적으로 판을 짜서 나가라고 했다”며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엄마가 항상 붙어 있었기에 마마걸이라고 불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특히 2012년을 ‘무덤 묘’로 풀이한 대목에서 함은정은 “그 해는 정말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시기였다”고 절절히 공감했다. 역술가는 “이런 시기에는 구설이나 해로움이 따르기 쉬우니 말을 아끼고 본인 일에만 집중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운세에 대해 상담가는 “올해는 화(火) 기운이 들어왔다”고 밝혔고, 함은정은 박수를 치며 반가워했다. 그는 최근 드라마 ‘여왕의 집’에서 활약 중이며, 연기자로서 새로운 전성기를 준비하고 있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