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효리 SNS
가수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가 오랜만에 함께 광고에 출연하며 근황을 전했다.
최근 이효리는 SNS를 통해 남편 이상순과의 일상 사진을 연이어 공개했다. 지난 10일에는 욕실 거울 셀카를 통해 함께 아침을 맞이하는 장면을 공유했다. 사진 속 이상순은 면도 거품을 얼굴에 잔뜩 바른 채 거울을 응시하고 있고, 그 뒤로 칫솔을 든 이효리가 거울 속에 함께 포착됐다. 필름 카메라 특유의 질감과 노란빛 필터가 더해져 보는 이들로 하여금 따뜻한 감정을 자아내게 했다.
또한 8일에는 한 카페에서의 데이트 장면도 공개됐다. 체크 셔츠를 입은 이상순과 베스트 차림의 이효리는 각자의 찻잔을 들고 카메라를 응시하거나, 창밖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오후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테이블 위엔 크림 라떼 두 잔과 나비 모양이 새겨진 찻잔이 놓여 있었고, 사진 속 거리와 구도만으로도 부부의 깊은 애정이 느껴졌다.

사진=이효리 SNS
이효리와 이상순은 2013년 결혼 후 제주도에 거주하다가 지난해 서울 평창동으로 이사했다. 자연 속의 삶과 도시의 리듬을 오가며 자신들만의 조용한 페이스를 지켜오던 두 사람은, 이번 광고를 통해 다시 한번 대중 앞에 다정한 모습으로 나섰다.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자연스러운 일상 사진과 더불어 CF 속에서의 모습까지 공개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AKMU 이찬혁을 모델로 한 새로운 CF를 5월 12일 공개했다.

사진=컬리
컬리 측은 “섬세하고 진정성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컬리의 철학과 부합한다고 판단해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CF에서는 이찬혁의 대표곡 ‘파노라마’가 배경음악으로 삽입돼 감각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