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SBS ‘주군의 태양’ 캡처)
최정우(SBS ‘주군의 태양’ 캡처)


지난해 말 종영한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한 중견배우 최정우가 별세했다. 향년 68세.
최정우(KBS2 ‘태양의 계절’ 캡처)
최정우(KBS2 ‘태양의 계절’ 캡처)


최정우의 소속사 블레스이엔티 관계자는 이날 “최정우 배우가 오늘 아침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공식 확인했다. 사인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고인은 평소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1975년 연극배우로 데뷔해 1980년 동양방송 성우로 활약했다.

최정우(KBS2 ‘태양의 계절’ 캡처)
최정우(KBS2 ‘태양의 계절’ 캡처)
이후 배우로 전향한 최정우는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감초로 활약했다. 영화 ‘투캅스2’, ‘친절한 금자씨’, ‘추격자’, ‘폭군’ 등을 비롯해 다양한 드라마에서도 무게감 있는 역할을 소화하며 극의 중심을 잡아왔다.

그는 2013년 SBS 연기대상 미니시리즈부문 남자 특별연기상 후보(‘주군의 태양’)를 비롯해 2021년 KBS 연기대상 일일드라마부문 남자 우수연기상 후보(‘속아도 꿈결’)에 오르는 등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최정우(SBS ‘주군의 태양’ 캡처)
최정우(SBS ‘주군의 태양’ 캡처)


최근까지도 드라마 ‘옥씨부인전’, ‘수상한 그녀’ 등에 출연하는 등 활발히 활동해 온 최정우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연예계에선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고인의 유작은 KBS2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로 남게 됐다.

최정우(SBS ‘주군의 태양’ 캡처)
최정우(SBS ‘주군의 태양’ 캡처)
빈소는 김포 우리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발인은 오는 29일 오전 10시이며 장지는 수원연화장이다.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