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과 인생 2막 시작한 신민아, 차기작에선 파격적인 ‘이혼녀’로 변신
남편 김우빈도 내년 초 tvN 새 드라마 ‘기프트’로 시청자 만날 준비
배우 김우빈(왼쪽)과 신민아. 에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신민아와 김우빈이 10년간의 긴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신민아의 차기작 선택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0일, 두 사람은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의 축복 속에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특히 이들은 인생의 가장 특별한 날을 기념하며 서울 아산병원, 한림화상재단 등에 총 3억 원을 기부, 소외계층 환자들을 돕는 선행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결혼으로 인생 제2막을 연 신민아가 선택한 첫 복귀작은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황후’다. 그의 선택이 놀라운 것은 작품의 제목과 내용 때문이다. ‘재혼황후’는 변심한 남편과 이혼하고 이웃 나라 황제와 재혼을 선언하는 한 황후의 이야기를 다룬 로맨스 판타지다.
디즈니플러스 ‘재혼황후’ 스틸컷. 디즈니플러스 제공
김우빈과 결혼 후 신민아의 선택은 이혼
신민아는 극 중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 역을 맡았다. 그가 연기할 나비에는 명석한 두뇌와 냉철한 판단력을 지닌 인물이다. 남편인 황제 ‘소비에슈(주지훈 분)’가 정부 ‘라스타(이세영 분)’를 들인 후 변심하자, 이에 굴하지 않고 스스로 이혼을 요구하며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강인한 여성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동명의 인기 웹소설과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신민아를 비롯해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제작 단계부터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신민아가 김우빈과의 결혼 직후 ‘이혼’과 ‘재혼’을 다루는 작품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팬들의 흥미를 더욱 자극하고 있다.
남편 김우빈도 열일 행보 동참
맨 왼쪽부터 배우 이종석, 신민아, 이세영, 주지훈. 디즈니플러스 제공
남편 김우빈 역시 쉼 없는 행보를 이어간다. 김우빈은 내년 초 방영될 tvN 새 드라마 ‘기프트’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날 채비를 마쳤다.
‘기프트’는 불의의 사고로 특별한 능력을 얻게 된 프로팀 출신 야구 코치가 만년 꼴찌 고등학교 야구부의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스포츠 드라마다. 김우빈은 낭만으로 가득한 야구부 감독 ‘정민용’ 역을 맡아, 답답할 정도로 착하고 정이 많은 인물로 분해 기존의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결혼으로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연 두 배우가 각자의 작품에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가 쏠리고 있다. ‘재혼황후’는 지난달 모든 촬영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