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구의 신’ 박서진, 한의원 방문했다가 뜻밖의 건강 적신호
의사 “먹방 절대 금지”... 팬들 걱정 쏟아지는 이유

유튜브 채널 ‘박서진’ 캡처
유튜브 채널 ‘박서진’ 캡처




‘장구의 신’으로 불리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박서진이 췌장암 위험군이라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아 팬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박서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서진’을 통해 ‘체질만 알면 건강해지고, 똑똑해져???’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자신의 체질을 알아보기 위해 한의원을 방문하는 박서진의 모습이 담겼다.

한의원 찾은 박서진 뜻밖의 청천벽력





유튜브 채널 ‘박서진’ 캡처
유튜브 채널 ‘박서진’ 캡처


영상 속에서 박서진은 각종 검사를 마친 뒤 한의사와 상담을 진행했다. 한의사는 박서진의 체질을 ‘토양 체질’로 진단하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사람마다 강하고 약한 장기의 서열이 있다”며 “유전자 검사 데이터상 박서진씨는 가장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 췌장암”이라고 진단해 박서진은 물론 지켜보던 스태프들까지 충격에 빠뜨렸다.

이제 갓 30세에 접어든 젊은 나이이기에 충격은 더욱 컸다. 한의사는 “40살을 넘기면 몸이 바뀌기 시작하고, 50살이 되면 없던 병도 생긴다”고 경고하며 “어깨도 안 올라가고 그럴 때 체질을 미리 알면 더 쉽게 넘어갈 수 있다”고 조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먹방 금지령과 체질 맞춤 조언



유튜브 채널 ‘박서진’ 캡처
유튜브 채널 ‘박서진’ 캡처


충격적인 진단과 함께 박서진을 위한 생활 습관 조언도 이어졌다. 한의사는 토양 체질의 특성을 설명하며 “췌장과 위장이 강한 편이라 먹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먹는 방송을 보면 안 된다”며 ‘먹방 금지령’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평소 다이어트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던 박서진에게는 희소식도 있었다. 한의사는 “체질식만 잘해도 살이 빠진다”고 조언했다.

또한 “췌장과 위장은 강하지만 신장이 약해 몸이 부을 수 있다”며 신장을 강화하는 음식을 섭취할 것을 권고했다. 조류를 제외한 대부분의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조기 발견 어려운 췌장암 팬들 걱정 쏟아져



박서진이 위험군 진단을 받은 췌장암은 ‘침묵의 살인자’로 불릴 만큼 예후가 좋지 않은 암으로 알려져 있다. 특별한 초기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렵고, 발견했을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5년 생존율 역시 다른 암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팬들과 누리꾼들은 박서진의 건강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유튜브 댓글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젊은 나이에 벌써부터 관리해야 한다니 마음이 아프다”, “지금이라도 알게 돼서 다행이다. 식단 관리 잘해서 건강 지키길 바란다”, “항상 응원한다.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노래해달라” 등 걱정과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한편 박서진은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