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해 이영자 마음 흔든 ‘마성의 플러팅’
작년 혼외자 인정→올해 혼인신고까지…최근 근황 재조명

MBC ‘전지적 참견 시점’ 화면.
MBC ‘전지적 참견 시점’ 화면.




배우 정우성이 유부남 신분에도 거침없는 플러팅으로 방송가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배우 정우성과 현빈이 출연해 이영자, 풍자 등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자는 대한민국 대표 미남 배우 두 사람의 등장에 “할 말을 잊었다. 정신이 혼미해질 지경”이라며 좀처럼 말을 잇지 못했다.

특히 이영자는 시종일관 자신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정우성의 눈빛에 부담감을 토로했다. 그는 “정우성 씨와 단둘이 대화하기 너무 힘들다. 계속 나만 본다”며 “현빈 씨도 그렇고, 얘기하는 상대의 눈을 계속 바라본다”고 부끄러워했다. 이어 “지금 보라. 빠져나갈 수가 없다”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화면
MBC ‘전지적 참견 시점’ 화면


이영자 마음 흔든 정우성의 한마디



이영자의 수줍은 고백에 스튜디오의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그러자 정우성은 장난기 가득한 미소와 함께 “에잇, (내 눈빛에) 갇혀라!”라고 외치며 이영자의 마음에 쐐기를 박았다. 예상치 못한 그의 과감한 멘트에 현장을 물론, 시청자들까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함께 있던 크리에이터 풍자는 “정우성, 현빈 씨 눈빛이 똑같다”며 “잘생긴 사람들이 가진 특유의 눈빛이 있는 것 같다”고 감탄했다.

정우성의 이러한 모습이 더욱 화제가 되는 이유는 그의 최근 사생활 행보 때문이다. 정우성은 지난해 11월 모델 문가비와의 사이에서 혼외자를 낳은 사실을 인정하며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당시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으며, 문가비가 지난해 3월 출산한 뒤 친자 검사를 통해 부자 관계가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올해 8월, 정우성은 오랜 기간 교제해 온 연인 A씨와 혼인신고를 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또 한 번 대중을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았지만, 그의 복잡한 가정사는 온라인상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현빈과 의기투합 메이드 인 코리아



이러한 개인적인 이슈 속에서도 정우성은 본업인 연기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그가 현빈과 주연을 맡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는 지난 24일 공개 직후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으며 TV쇼 부문 글로벌 순위 6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격동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다. 국가를 자신의 수익 모델로 삼으려는 야망가 ‘백기태’(현빈 분)와 그를 집요하게 쫓는 검사 ‘장건영’(정우성 분)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다. 영화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등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정우성은 광기 어린 집념으로 사건을 파헤치는 검사 역할을 맡아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