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서 “여자친구 없다”던 오상욱, 4세 연하 日 모델과 재점화된 열애설
제주도 카페서 포착된 그림자 사진과 사인…‘럽스타그램’ 의혹 증폭
지난해 부인 후 1년 만, 양측은 이번에도 ‘묵묵부답’

하루카 도요다
하루카 도요다




‘월드클래스’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28)과 일본 모델 하루카 도요다(24)의 열애설이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해 한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던 두 사람이 비슷한 시간, 같은 장소로 추정되는 곳에서 찍은 사진을 각자의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다. 특히 연인으로 보이는 그림자 사진이 공개되며 열애 의혹에 불을 지폈다.

제주도 카페서 포착된 결정적 증거 그림자 사진



열애설의 시작은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두 사람이 각자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게시물이었다. 오상욱은 최근 “크리스마스 따뜻하게 보내세요”라는 글과 함께 갈색 소파가 놓인 한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오상욱, 하루카 도요다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오상욱, 하루카 도요다 인스타그램 캡처


며칠 뒤인 지난 28일, 하루카 도요다 역시 “제주 크리스마스”라는 글과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그는 오상욱이 앉았던 소파와 매우 흡사한 곳에 자리하고 있다. 같은 장소에서 각자 사진을 찍어 올린 이른바 ‘럽스타그램’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 대목이다.

결정적인 증거는 함께 공개된 다른 사진들이었다. 하루카 도요다가 올린 사진 중에는 오상욱의 사인이 담긴 종이가 있었고, 남녀 두 사람이 다정하게 서 있는 모습을 담은 그림자 사진도 포함됐다. 네티즌들은 이 그림자의 주인공이 오상욱과 하루카 도요다일 것으로 확신하는 분위기다.

없다던 여자친구 1년 만에 재점화된 열애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해 9월에도 한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당시 양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후 오상욱은 tvN 예능 ‘라켓보이즈’ 등 방송에 출연해 “여자친구가 없다”고 직접 언급하며 열애설을 간접적으로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1년여 만에 빼도 박도 못할 증거로 보이는 사진들이 공개되면서 팬들의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 양측 소속사는 이번 열애설에 대해서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펜싱 영웅 오상욱과 모델 하루카 도요다는 누구



오상욱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펜싱 사브르 선수다. 1994년생인 그는 2020 도쿄 올림픽 펜싱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석권하며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192cm의 큰 키와 훈훈한 외모로 ‘핸썸가이즈’ 등 예능에서도 활약하며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열애설 상대로 지목된 하루카 도요다는 오상욱보다 4세 연하인 1998년생 일본 모델이다. 뚜렷한 이목구비와 청순한 분위기로 일본 현지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