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준비만 하면 식욕 사라져… 정밀 검사에도 원인 불명, 결국 의사가 건넨 뜻밖의 한마디
사진=유주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여자친구’의 메인보컬에서 성공적인 솔로 가수로 자리매김한 유주. 탄탄한 가창력과 작사·작곡 능력을 겸비한 그가 최근 심각한 건강 이상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새 앨범 준비 과정에서 겪는 극심한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그룹 활동 때와는 다른 ‘솔로 가수’로서의 무게감, 그리고 정밀 검사로도 밝혀지지 않은 통증의 근원은 그의 몸과 마음을 동시에 짓누르고 있었다. 대체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쓰러진 후에야 알게 된 몸의 이상 신호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것을 깨달은 건 갑자기 쓰러진 이후였다. 유주는 최근 앨범 준비만 시작하면 극도로 예민해지며 식욕이 완전히 사라지는 증상을 겪었다. 급기야 집에서 혼자 정신을 잃는 아찔한 순간까지 경험했다.
결국 병원을 찾아 내시경을 포함한 정밀 검사를 받았지만, 소화기관 등 신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진단이 나왔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상황이 그를 더욱 불안하게 만들었다.
의사가 약 대신 밥을 권한 진짜 이유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만약 당신의 몸이 계속 아픈데 병원에서 ‘이상이 없다’고 한다면 어떤 기분일까. 유주가 마주한 상황이 바로 그랬다. 신체적 원인을 찾지 못한 의료진은 뜻밖의 진료를 권유했다. 바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였다.
유주는 “좋아하는 일을 하니 즐겁다고만 생각했는데, 몸에 문제가 생기는 걸 보고 ‘나도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실제로 그는 녹음 중 귀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을 때도 의사로부터 “약보다 밥을 먼저 먹어야 한다”는 처방을 들었을 만큼 영양 상태가 좋지 않았다.
이러한 고민에 MC 서장훈은 과거 운동선수 시절 경험을 빗대어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그는 “프로라면 어떤 상황에서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며 “영양 섭취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목소리에 에너지를 실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수근 역시 그룹 활동과 달리 모든 것을 혼자 책임져야 하는 솔로 가수의 심리적 압박감을 원인으로 짚었다. 누구나 좋아하는 일을 할 때조차 자신도 모르는 스트레스로 몸이 먼저 신호를 보내는 경험을 하기도 한다.
서장훈은 “어지럽고 쓰러지기 직전에 부르는 노래는 대중에게 절대 에너지를 전달할 수 없다”고 재차 당부하며 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유주의 진솔한 고민과 이야기는 11일 저녁 8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