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영상 하나가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프로답지 못했다는 비판과 어쩔 수 없는 생리 현상이라는 옹호가 팽팽하게 맞서는 중이다.
제시카는 지난달 동생 가수 겸 배우 크리스탈과 함께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8에 출연했다. 쿠팡플레이 제공
전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의 짧은 영상 하나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공항 입국장에서 포착된 그의 돌발 행동 때문이다. 이 영상을 둘러싼 논쟁의 핵심에는 ‘상황’, ‘반응’, 그리고 ‘태도’라는 세 가지 키워드가 자리 잡고 있다. 과연 그 순간,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코 막고 헛구역질, 영상 속 상황은 이랬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헛구역질하는 제시카’라는 제목의 영상이 확산하며 논란이 시작됐다. 해당 영상에서 제시카는 공항 입국장을 빠져나와 팬들과 취재진 사이를 걷고 있었다.
그룹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의 공항 입국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SNS 캡처
그러다 갑자기 손으로 코를 살짝 막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내 참지 못하겠다는 듯 고개를 숙이며 헛구역질을 했다. 갑작스러운 그의 행동에 주변의 시선이 쏠리는 장면까지 고스란히 담겼다.
무례한 태도인가, 어쩔 수 없는 반응인가
이 장면을 두고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거세다. 한쪽에서는 “프로답지 못하다”, “아무리 그래도 팬들 앞에서 저런 태도는 무례하다”, “저 자리에 있던 팬이라면 상처받았을 것”이라며 비판적인 의견을 쏟아냈다. 공인으로서 어떤 상황에서든 표정 관리를 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만약 당신이 장시간 비행 끝에 도착한 공항에서 불쾌한 냄새를 마주했다면 어땠을까. 반대편에서는 “오죽하면 저랬겠나”, “생리적인 현상을 의지로 참는 건 한계가 있다”, “영상을 보면 정말 괴로워 보인다”며 제시카를 옹호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냄새와 같은 외부 자극에 대한 개인의 민감도가 다르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편, 이번 논란과 함께 제시카의 최근 국내 활동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는 2014년 소녀시대를 탈퇴한 후 주로 중화권에서 활동해왔다.
그러다 지난달 동생인 배우 크리스탈(정수정)과 함께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에 출연하며 약 5년 만에 국내 예능에 복귀해 화제를 모았다.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 나선 직후 벌어진 이번 공항 해프닝에 여러 해석이 분분한 상황이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