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패션지, 리사 측 관계자 발언을 결별의 근거로 지목
가족 여행부터 생일 파티 불참까지…최근 포착된 이상 기류
프레데릭 아르노 인스타그램
그룹 블랙핑크 리사와 LVMH 가문의 프레데릭 아르노의 관계에 다시 한번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은 없지만, 사실상 연인으로 받아들여졌던 두 사람의 결별설이 제기된 것이다. 이번 결별설의 진원지는 미국 패션지 보도이며, 핵심 근거는 리사 측 관계자의 요청 한마디와 그간 포착된 몇몇 이상 기류다.
리사와 아르노의 열애설은 2023년 7월 프랑스 파리의 한 식당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며 시작됐다. 아르노는 세계 최대 명품 그룹 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넷째 아들이자,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의 CEO다. 양측 모두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이후 아르노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난 정황 등이 공개되며 이들의 관계는 기정사실로 여겨졌다.
관계자 요청 한마디가 결별설의 근거가 된 이유
상황이 바뀐 것은 미국 패션지 ‘베니티 페어’의 최근 보도를 통해서다. 매체는 리사의 커버 스토리를 다루면서 “리사 측 관계자가 연애 관련 질문을 삼가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단순한 사생활 보호 요청으로 볼 수도 있지만, 업계에서는 이를 다르게 해석한다.통상적으로 진행 중인 관계에 대해서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NCND(No Comment No Deny)’로 대응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질문 자체를 말아달라’는 요청은 관계가 끝났음을 시사하는 강력한 신호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이것이 매체가 “리사와 아르노가 갈라선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 내린 배경이다.
생일파티 불참으로 시작된 이상 기류
사실 두 사람의 관계에 이상 기류가 감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결별설의 시발점은 지난 3월 발리에서 열린 리사의 29번째 생일 파티였다. 이전까지 여러 공식 석상과 개인적인 자리에 동행하며 애정을 과시했던 아르노가 정작 가장 중요한 행사 중 하나인 생일 파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이다.이를 두고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결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번 베니티 페어의 보도는 당시의 결별설에 힘을 싣는 결정적 정황으로 작용하고 있다.
리사는 해당 인터뷰에서 사생팬 문제 등 사생활 침해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가끔은 너무 과하다고 느낀다. 그냥 평범하게 지내고 싶을 때가 있다”고 말했다. 만약 당신이 이처럼 모든 행보가 기사화되는 스타라면, 사생활 공개의 경계는 어디까지일까.
한편 결별설의 진위와 무관하게 리사는 자신의 길을 굳건히 가고 있다. 최근에는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올라 K팝 걸그룹 멤버 최초로 라이브 공연을 펼치며 글로벌 스타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