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중단 1년 만의 근황, 전 소속사와 계약도 종료

직접 만든 곡 ‘비가 오는 날’ 공개하며 팬들에게 전한 깜짝 소식

사진=박봄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박봄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2NE1 출신 가수 박봄이 오랜 침묵을 깨고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8월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지 약 1년 만의 일이다. 최근 전 소속사와의 계약 종료 소식까지 더해져 향후 거취에 팬들의 관심이 쏠렸던 상황이다.

박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예고하며 팬들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 가요계 복귀가 아닌, 전혀 예상치 못한 분야로의 전환을 암시해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된다.

활동 중단 1년, 그녀가 선택한 새 직업



사진=박봄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박봄 인스타그램 캡처


박봄이 선택한 새로운 길은 바로 ‘작곡가’다. 그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제가 그냥 작곡가로도 활동하기로 했습니다”라고 직접 밝혔다. 여기에 “에라 모르겠다”는 짧은 문장을 덧붙여 특유의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이와 함께 직접 작사, 작곡한 신곡 ‘비가 오는 날’의 일부를 공개했다. 박봄은 “제가 입으로 멜로디를 직접 지어서 부르고, 손으로 제 생각을 써서 다 한 것”이라며 작업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는 단순한 취미가 아닌, 진지한 음악적 행보의 시작임을 알리는 대목이다.

건강 문제와 계약 종료, 그 이후의 이야기



사진=박봄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박봄 인스타그램 캡처


2NE1 시절 독특한 음색으로 ‘내가 제일 잘 나가’, ‘아이 돈트 케어’(I Don‘t Care)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던 그가 보컬리스트를 넘어 창작자로 나선 배경에는 여러 변화가 있었다. 앞서 박봄은 지난해 8월 소속사를 통해 건강 문제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알렸다. 당시 소속사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안정과 휴식이 필요하다고 전해 팬들의 우려를 샀다.

이후 지난달에는 전 소속사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원만하게 종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측은 “박봄이 건강 회복과 휴식에 집중해왔으며, 향후 활동 방향을 존중한다”고 밝히며 그의 홀로서기를 응원했다.

결국 박봄의 작곡가 데뷔는 1년간의 공백기 동안 이어진 깊은 고민의 결과물로 풀이된다. 무대 위 화려한 가수의 모습이 아닌,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음악으로 풀어내는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길을 택한 것이다.

박봄은 추후 ‘비가 오는 날’을 자신의 목소리로 직접 녹음해 올리겠다고 예고했다. 2NE1 박봄이 아닌 작곡가 박봄이 들려줄 첫 번째 이야기에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