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출신 사업가, ‘슈돌’ 함께 출연한 의사 아내와 파경
“어른으로서 책임 다하려 결정”…건강 이상설도 직접 해명
아이언맨 가면을 쓴 아들과 함께 있는 고지용. 고지용 인스타그램 캡처
1세대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 출신 사업가 고지용(46)이 뒤늦게 이혼 사실을 알렸다. 결혼 10년 만의 파경 소식보다 더 주목받는 것은 그 시점이다. 이혼은 이미 2년 전에 이뤄졌다.
그가 침묵을 깨고 직접 입을 연 배경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바로 2년이라는 시간, 아들의 존재, 그리고 최근 불거진 건강 이상설이다.
고지용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알린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팬들의 궁금증이 커지는 상황이다.
2년의 침묵은 아들을 위한 시간이었다
가장 큰 이유는 아들이었다. 고지용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들이 상황을 충분히 받아들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켜주고 싶었다”며 이혼 사실 공개를 미뤄온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2년 전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아내와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고지용은 “서로의 길을 존중하고 각자 어른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며 “부부로서는 헤어졌지만 서로를 응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지만, 아버지로서의 책임은 계속된다. 그는 “앞으로도 아빠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하며, 개인적인 질문은 삼가달라고 정중히 요청했다.
갑자기 제기된 건강 이상설의 진실
이혼 고백과 함께,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졌던 건강 이상설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일부 팬들이 그의 최근 모습에 우려를 표했기 때문이다.
고지용은 소속사를 통해 “간 기능에 이상이 왔으나 현재는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건강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고지용은 1997년 젝스키스로 데뷔해 H.O.T.와 함께 90년대 후반 가요계를 양분했다. 2000년 팀 해체 후에는 연예계를 떠나 사업가로 변신했으며, 2013년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얻었다. 2016년에는 KBS2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