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로토닌과 트립토판의 체내 합성 과정
아침 햇빛·운동·수면 습관과 약물 병용 주의
기분이 가라앉거나 잠을 설치면 세로토닌 부족을 떠올리기 쉽다. 바나나나 영양제를 챙기는 사람도 있지만, 기분과 수면은 음식 하나만으로 바뀌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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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와 세로토닌의 거리
세로토닌은 감정 조절뿐 아니라 수면, 식욕, 장운동, 체온, 통증 인식에도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이다. 밤에는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의 원료가 돼 일주기 리듬 유지에도 연결된다.체내 세로토닌의 약 90%는 뇌가 아닌 장에 존재한다. 음식으로 섭취한 세로토닌은 혈액-뇌 장벽을 통과해 뇌에 직접 전달되지 않으며, 뇌는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을 원료로 세로토닌을 합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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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햇빛과 생활 리듬
바나나보다 꾸준한 생활 리듬이 세로토닌 합성 환경을 좌우한다. 기상 뒤 15~30분가량 아침 햇빛을 쬐면 세로토닌 분비와 생체 시계 조절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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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저하, 불안, 잠들기 어려운 증상, 단 음식 갈망, 변비나 설사가 나타나도 세로토닌 결핍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우울증 역시 세로토닌 하나만으로 설명되지 않으므로 증상이 이어질 때 특정 식품이나 보충제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
보충제와 약물 병용 주의
생활 습관 관리와 달리 약물이나 보충제의 조합에는 안전 문제가 따른다. 세로토닌이 과도하게 축적되면 급성 중독 상태인 세로토닌 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SSRI 등 항우울제를 복용하면서 트립탄 계열 편두통약, 트라마돌, 일부 감기약, 세인트존스워트를 함께 사용할 때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트립토판이나 5-HTP 보충제도 임의로 더하지 말고, 정신과 약을 처방받았다면 복용 전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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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