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내부모습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스타벅스 내부모습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스타벅스가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 위치한 매장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리필 서비스를 부활한다고 밝혔다. 또한, 커피에 넣어 먹는 크림 등을 배치하는 공간인 ‘컨디먼트 바’를 다시 마련했다.

이번 서비스 개편을 통해 스타벅스를 방문한 고객은 매장용 컵이나 개인용 컵 상관없이 무료로 리필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컨디먼트 바에 비치된 우유와 크림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스타벅스 측의 설명이다.
스타벅스 커피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스타벅스 커피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이와 더불어 음료를 구매하지 않고 카페의 테이블과 화장실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오픈 도어 정책’의 폐지는 다시한번 확인했다.

이달 초 스타벅스는 북미 내 매장에서 화장실을 이용하려면 음료를 구매해야한다고 밝혔던 바 있다.

스타벅스는 자유롭게 매장을 이용할 수 있는 오픈 도어 정책을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해 왔으나 유료 고객을 우선으로 고려하기 위해 이러한 서비스를 없앴다고도 덧붙였다.
스타벅스 리워드 이벤트(사진=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스타벅스 리워드 이벤트(사진=스타벅스코리아 제공)
북미 지역 스타벅스의 무료 리필 정책과 더불어, 스타벅스 코리아의 정책 변경 여부에 대해서도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스타벅스 코리아는 북미 지역 스타벅스의 이러한 정책 변화에 대한 별다른 입장이나 공지를 내놓지 않고 있다.
스타벅스 내부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스타벅스 내부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업계에서는 스타벅스 코리아의 경우 미국 스타벅스와는 다른 독자적 행보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2021년 7월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미국 스타벅스 본사(스타벅스인터내셔널)의 지분을 추가 인수하며 최대주주에 오르며 본사와는 다른 독자적인 운영이 가능해진 상황이다.

당시 신세계 측은 스타벅스 코리아의 최대주주에 오르는 과정에서 국내 시장에 맞는 현지화 전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최근에는 국내 스타벅스에 키오스크(무인 주문기기) 도입을 검토하는 것으로도 전해져 브랜드 정체성을 훼손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일기도 했다.
스타벅스(사진=스타벅스 제공
스타벅스(사진=스타벅스 제공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