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사진=진에어 제공)
진에어(사진=진에어 제공)
진에어가 연중 최대 프로모션인 2025년 상반기 ‘진마켓’을 17일 개장했다. 다수 구간의 특가 항공권이 판매되는 진마켓 행사 소식에 많은 구매자들이 몰리며 진에어 홈페이지 서버가 폭주하는 등 대란이 일고 있다.

17일 오전 10시에 진에어 프로모션 진마켓이 시작되면서 공식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에는 ‘이용 고객이 많아 접속 대기 중’이라는 안내 메시지 창과 함께 6만번이 넘어가는 대기번호가 표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진에어 진마켓(사진=진에어 제공)
진에어 진마켓(사진=진에어 제공)
온라인 상에서도 진마켓에 도전했던 ‘참전 후기’가 속속 등장하며 열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를 넘어간 시점에서 부터 소셜미디어(SNS) 등을 중심으로 접속에 실패했다는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자신의 SNS를 통해 “6000번 대에서 튕기고 다시 들어가니 6만명으로 대기인원이 늘어났다”면서 “다시 접속이 되지 않아 결국 티켓 구매를 포기했다“고 전했다.
공항에서 비행기 탑승을 하는 모습.(사진=픽사베이)
공항에서 비행기 탑승을 하는 모습.(사진=픽사베이)
진에어의 진마켓 프로모션은 3월 30일부터 10월 25일까지 탑승하는 구간의 비행기 특가 티켓을 판매하는 행사다. 최대 96% 운임 할인이 적용되는데다, 무료 수화물까지 제공되면서 많은 고객들의 관심이 쏠린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에 동남아 및 괌 노선, 오후 2시엔 한국 및 해외발 동북아 노선과 국내선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진에어 진마켓(사진=진에어 제공)
진에어 진마켓(사진=진에어 제공)
오후 2시가 넘은 시간에도 대기자 수가 2만여 명을 넘기며 대기시간만 20분 이상이 소요될 것이란 안내가 나오고 있다.

주요 노선별 편도 총액 최저 운임은 ▲인천~괌 10만 9700원 ▲인천~방콕 8만 9700원 ▲인천~푸켓 12만 6900원 ▲인천~세부 8만 7400원 ▲인천~보홀 8만 7400원 ▲인천~다낭 8만 7400원 ▲인천~나리타 7만 9300원 ▲인천~오사카 6만 3500원 ▲인천~후쿠오카 6만 3500원 ▲부산~괌 11만 1800원 ▲부산~방콕 13만 4700원 ▲부산~클락 10만 9500원 ▲부산~다낭 11만 2400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진에어(사진=진에어 제공)
진에어(사진=진에어 제공)
항공 총액 운임은 환율에 따른 공항세·유류할증료 등의 변동으로 예매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진에어 측은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진에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