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튀고 설거지 늘어나는 계란 김밥은 이제 그만

전자레인지와 밥솥으로 딱딱한 밥알을 촉촉하게 되살리는 간단한 원리

남은 김밥을 처리하는 가장 흔한 방법은 계란물을 입혀 부치는 것이다. 고소한 맛이 더해져 별미로 통하지만, 막상 해보면 번거로운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김밥 하나하나에 계란물을 입히고 팬 앞에서 뒤집다 보면 시간은 훌쩍 간다.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 탓에 설거짓거리가 늘어나는 것은 덤이다.

불 조절에 실패해 겉만 태우고 속은 차가운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있다. 이런 불편함 없이, 갓 싼 김밥처럼 촉촉하게 데우는 의외로 간단한 방법이 있다.
사진 : 김밥 / 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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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팬 없이 데우는 게 핵심이었다

핵심은 기름을 쓰는 프라이팬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대신 주방에 흔히 있는 전자레인지나 밥솥을 활용하면 훨씬 간편하고 효과적이다.
이 방법들은 부족한 수분을 보충해 밥알을 촉촉하게 만들고, 내부까지 균일하게 열을 전달하는 원리를 이용한다. 설거지 걱정도 없다.
사진 : 김밥 / 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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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이면 충분, 밥솥이 찜기 역할 해낸다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밥솥이다. 특히 먹고 남은 김밥을 호일에 싸뒀다면 더욱 편리하다.
호일을 살짝만 열어 그릇처럼 만든 뒤, 보온 상태의 밥솥에 10분간 넣어두면 된다.
사진 : 밥솥 / 생성형 이미지
사진 : 밥솥


밥솥 내부의 증기가 호일 안으로 스며들어 찜기에 찐 것처럼 김밥 전체를 부드럽게 만든다. 밥솥 내솥에 기름이나 밥알이 묻지 않아 뒤처리도 깔끔하다.

빠르겐 좋은데 딱딱하다면 물 한 컵이 비결

사진 : 김밥 데우기 / 생성형 이미지
사진 : 김밥 데우기


더 빠른 방법을 원한다면 전자레인지가 대안이다. 이때 김밥만 넣고 돌리면 겉면이 마르거나 일부가 딱딱해질 수 있다.
작은 그릇에 물을 담아 함께 돌리거나, 물에 적신 키친타월로 김밥을 덮으면 수분이 공급되어 한결 촉촉해진다. 차갑게 식은 김밥도 간단한 요령 하나로 처음의 맛을 되찾을 수 있다.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