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앞에 설 필요 없는 초간단 깻잎김치 레시피. 뻣뻣한 깻잎이 부드러워지는 결정적 한 단계는 따로 있었다.
양념장이 겉돌지 않고 착 달라붙게 만드는 ‘의외의 비법’과 2주간 든든한 밑반찬으로 보관하는 꿀팁까지 공개한다.
사진 : 깻잎김치
하지만 불 앞에서 끓이고 졸이는 과정 없이, 단 10분 만에 깻잎의 질감을 부드럽게 만들고 양념이 깊게 배도록 하는 방법이 있다. 핵심은 주방에 있는 의외의 가전제품을 활용하는 것이다.
양념이 겉도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사진 : 물기 제거
사진 : 양념장
양념장 황금 비율은 깻잎 20장 기준 간장 8스푼, 참기름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매실액 1스푼, 다진 마늘 1/3스푼, 통깨 1/2스푼이다. 채 썬 양파 1/4개를 더하면 풍미가 살아난다. 만약 양념장이 너무 되직하다면 물을 한두 스푼 넣어 농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냄비가 아닌 전자레인지가 핵심 비법
공들여 만든 양념장을 발라도 깻잎이 뻣뻣하거나 간이 겉도는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이는 깻잎의 숨이 제대로 죽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비결은 바로 전자레인지에 있다.
사진 : 전자레인지 사용
양념장을 꼼꼼히 바른 깻잎을 전자레인지용 그릇에 담고 랩을 씌운다. 그다음 포크로 구멍을 몇 군데 뚫어 증기가 빠져나갈 길을 만들어준다. 이 상태로 전자레인지에 넣고 약 1분간 가열하는 것이 핵심이다.
가열하는 동안 발생하는 뜨거운 증기가 깻잎의 숨을 부드럽게 죽이고, 양념이 잎 속까지 빠르게 스며들게 돕는다. 냄비에 오래 졸여 질겨지는 현상 없이, 촉촉하고 감칠맛 나는 깻잎김치가 완성된다.
사진 : 깻잎김치
이렇게 만든 깻잎김치는 냉장고에서 1~2주간 보관이 가능해, 한 번 만들면 든든한 밑반찬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매번 실패했다면 이번에는 전자레인지를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