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대 상부장 차지하던 텀블러, 굴러다니지 않고 흠집도 안 나… 0원으로 해결하는 수납 꿀팁
사진 : 종이 캐리어
사진 : 텀블러 / unsplash.com
이럴 때 카페에서 음료와 함께 받은 종이 캐리어가 의외의 해결사가 된다. 대부분 한 번 쓰고 버려지는 이 물건이 텀블러 수납의 효율을 높이는 도구로 변신한다. 별도 정리함을 살 필요가 없어 비용도 들지 않는다.
핵심은 캐리어를 사용하는 ‘방향’에 있다. 익숙한 방식과 다르게 활용할 때, 어지럽던 수납장이 비로소 제자리를 찾는다.
커피 캐리어를 세우지 않고 눕혀야 하는 이유
기존의 상식을 뒤집는 것이 정리의 시작이다. 커피 캐리어를 세우지 않고 선반에 눕혀 넣으면, 원래 음료컵을 고정하던 칸막이가 텀블러의 지지대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사진 : 텀블러
텀블러를 각 칸에 하나씩 넣으면 서로 부딪치거나 굴러다니는 문제가 해결된다. 뚜껑이 정면을 향하도록 수납하면 어떤 텀블러인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아침 준비 시간도 단축된다.
손잡이가 선반 안에서 걸리적거리면 가위로 잘라내면 그만이다. 높이가 낮아져 좁은 공간에 넣기 더 수월해진다.
종이 소재 특성상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
다만 커피 캐리어는 종이 소재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세척 후 물기가 채 마르지 않은 텀블러를 넣으면 캐리어가 젖어 금세 흐물흐물해진다. 이는 위생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다.텀블러는 입에 직접 닿는 물건이기에 수납보다 세척과 건조가 우선이다. 텀블러를 내부까지 완전히 말린 뒤 보관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특히 뚜껑의 고무패킹처럼 보이지 않는 곳까지 신경 써야 냄새나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다.
사진 : 텀블러 / unsplash.com
크기가 맞지 않는 텀블러는 이렇게 해결한다
모든 텀블러가 캐리어에 들어맞는 것은 아니다. 너무 크거나 굵은 보온병은 억지로 넣기보다 북엔드를 활용하는 편이 낫다.
사진 : 북엔드
사진 : 텀블러
결국 커피 캐리어는 버리기 전 잠시 멈춰 활용할 만한 생활의 지혜다. 0원으로 텀블러 수납 문제를 일부 해결할 수 있지만, 위생을 위한 세척과 건조가 정리의 기본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