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17km 하이브리드급 효율에 강력한 토크까지…카니발 디젤, 9월 현재 가격 역주행 중
‘있을 때 잘할 걸’이라는 후회는 자동차 시장에도 적용되는 듯하다. 지난 8월, 기아가 카니발 2.2 디젤 모델을 단종시키자마자 중고차 시장에서 ‘디젤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신차가 사라지자 그 가치가 재평가되며 7월까지 떨어지던 중고 시세가 두 달 연속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하이브리드의 대안을 찾던 아빠들은 지금, 왜 단종된 디젤 모델에 열광하는 걸까?
데이터가 증명하는 ‘가격 역주행’
중고차 플랫폼의 9월 시세 데이터는 이 현상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2022년식 카니발 2.2 디젤(9인승 프레스티지) 모델은 전달 대비 가격이 오르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연초부터 꾸준히 하락하던 시세가 디젤 단종 소식과 함께 V자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 (출처=기아)
아빠들이 디젤을 포기 못 하는 진짜 이유
단순히 신차를 구하기 어려워서만은 아니다. 카니발 2.2 디젤은 하이브리드나 가솔린 모델이 채워주지 못하는 확실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 바로 ‘성능’과 ‘효율’의 황금 밸런스다.
기아 카니발 실내 (출처=기아)
첫째, 압도적인 토크다. 2.2리터 디젤 터보 엔진은 45.0kg.m라는 막강한 토크를 뿜어낸다. 이 수치는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7.6kg.m나 높다. 온 가족과 캠핑 장비를 가득 싣고 오르막을 오를 때, 이 강력한 토크가 주는 든든함과 여유는 가솔린이나 하이브리드 모델과 비교할 수 없는 만족감을 선사한다.
기아 카니발 측후면 (출처=기아)
기아 카니발 측면 (출처=기아)
동치승 기자 don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