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의 야심작 ‘필랑트’, 사전계약 4천대 돌파하며 초반 흥행 성공
세단과 SUV 장점 결합한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 4천만원대 가격으로 쏘렌토 아성 도전
필랑트 - 출처 : 르노
르노코리아의 신형 하이브리드 SUV ‘필랑트’가 국내 중형 SUV 시장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쏘렌토 계약을 망설이게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사전계약 4천 대를 돌파한 필랑트가 드디어 전국 전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합리적인 가격과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무장한 필랑트의 인기 비결을 자세히 알아본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5일부터 신형 E-세그먼트 크로스오버 필랑트의 전국 175개 전시장에 순차적으로 실차 입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부 거점에서만 볼 수 있었던 실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소비자들의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사전계약 4천대 돌파, 심상치 않은 인기
필랑트 - 출처 : 르노
필랑트의 초반 기세는 매섭다. 지난 1월 월드 프리미어 공개 이후 사전 예약을 시작한 지 불과 열흘 만에 2,600대를 기록했고, 현재 누적 계약 대수는 4,000대를 훌쩍 넘어섰다. 이는 르노코리아의 최근 신차 기록 중 가장 빠른 속도다.
전국 전시장에 실차 전시와 함께 시승차 운영이 본격화되면서 계약 증가세는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실물 디자인이 사진보다 훨씬 낫다”, “쏘렌토 하이브리드 대기 기간이 너무 길어 필랑트로 계약했다”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세단과 SUV의 결합 독창적 디자인
필랑트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디자인이다. 세단의 유려하고 낮은 실루엣과 SUV의 단단하고 볼륨감 있는 차체를 결합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비율을 만들어냈다. 전면부의 일루미네이티드 시그니처 로장주 로고와 그릴 라이팅은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준다.
실내는 ‘프리미엄 테크 라운지’ 콘셉트로 꾸며졌다. 헤드레스트 일체형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 시트는 이름 그대로 최상의 안락함을 제공하며, 운전석을 감싸는 듯한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은 첨단 기술의 집약을 보여준다.
필랑트 - 출처 : 르노
250마력 하이브리드와 합리적인 가격
디자인뿐만 아니라 성능과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필랑트의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최고 출력 25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높은 연비 효율을 자랑한다. 여기에 전 트림 기본으로 적용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 기능은 뛰어난 정숙성을 보장한다.
필랑트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와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적용해 4,331만 9,000원부터 시작한다. 주력 트림도 4천만 원 중후반대에 포진해 쏘렌토, 싼타페 등 국산 경쟁 모델과 직접적인 경쟁이 가능하다.
르노코리아는 필랑트와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를 앞세워 내수 시장 반등을 이끌겠다는 각오다. 연간 6만 대 이상 판매 목표를 내세운 르노코리아가 필랑트를 통해 국내 중형 SUV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필랑트 - 출처 : 르노
오종학 기자 fivejh@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