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쩍 어눌해진 말투에 휩싸인 건강 이상설, 그가 직접 입을 열었다
100점 만점에 55점, 다소 낮은 점수에도 ‘문제없다’고 말한 진짜 이유
사진=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캡처
방송인 이경규를 둘러싼 건강 이상설이 최근 온라인을 달궜다. 일부 영상에서 보인 다소 어눌해진 말투가 원인이었다. 이에 이경규는 의외의 방식으로 대응했다. 자신의 체력 평가 결과지를 대중 앞에 직접 공개한 것이다.
결과지에 찍힌 점수는 100점 만점에 55점. ‘적정’ 수준이라는 평가가 붙었지만, 대중의 우려를 완전히 씻어내기엔 다소 애매한 수치였다. 오히려 의문을 키우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이 55점이라는 숫자 뒤에는 그의 ‘자존심’과 관련된 숨은 배경이 있었다.
사진=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캡처
이경규는 지난 5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남겨서 뭐하게’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소문을 정면으로 다뤘다. 그는 “건강에 전혀 이상이 없다”고 못 박으며 서울시에서 발급한 체력 평가 결과지를 카메라 앞에 내보였다.
그는 점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온 이유에 대해 “자존심 때문에 어르신 기준이 아닌 일반 성인 기준으로 검사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 한마디가 상황을 완전히 다른 국면으로 이끌었다.
체력 55점, 건강 이상 신호가 아니었던 이유
사진=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캡처
체력 검증 시스템은 평가 기준이 연령대별로 세밀하게 나뉜다. 통상 만 19세부터 64세까지는 성인, 만 65세 이상은 어르신 기준으로 평가가 진행된다. 두 기준은 단순히 난이도 차이를 넘어 평가 항목 자체가 다르다.
성인 기준이 근력, 순발력, 심폐지구력 등 신체 전반의 활발한 기능에 초점을 맞춘다. 반면 어르신 기준은 신체 노화와 관절 상태를 고려해 상·하체 근기능과 유연성은 물론, 낙상 예방을 위한 평형성 및 협응력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이경규처럼 실제 연령대보다 엄격한 성인 기준으로 검사를 받으면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게 측정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대표 애주가였던 그가 생활 습관을 바꾼 배경
이날 방송에서 그는 건강 유지를 위한 구체적인 노력도 함께 전했다. 연예계 대표 애주가로 불렸던 과거와 달리 최근 꾸준한 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술자리 역시 주 1회 수준으로 대폭 줄이며 스스로를 관리하고 있었다.
실제로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간의 대사 능력을 저하시키고 체내 수분 균형을 깨뜨린다. 근육 합성을 저해하는 주된 원인으로도 꼽힌다. 노년기 대사 질환 예방과 체력 유지를 목표로 한다면, 꾸준한 운동과 함께 음주 빈도를 조절하는 생활 습관 교정이 중요하다.
앞서 이경규는 일부 유튜브 콘텐츠에서 보인 느려진 말투와 지친 기색으로 건강 이상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소속사는 누적된 피로와 수면 부족 때문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이번 그의 직접적인 해명과 구체적인 수치 공개로 논란은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