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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별세, 고혈당 쇼크로 갑작스런 사망...향년7세
배우 김수미(75)씨가 고혈당 쇼크로 세상을 떠났다. 김수미는 25일 오전 8시경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어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김수미의 아들인 정명호 씨(나팔꽃 F&B 이사)는 어머니가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발견되어 즉시 119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이후 경찰의 조사 결과, 고혈당 쇼크가 사인으로 밝혀졌다. 정 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뇨 수치가 500 이상으로 확인되었다”라며 김수미의 당뇨 상태를 설명했다.
고혈당 쇼크는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면서 생명에 위험을 초래하는 증상으로, 스트레스와 같은 외부 요인에 의해 촉발되기도 한다. 김수미는 최근 뮤지컬 출연료 미지급 문제로 소송을 준비하며 큰 스트레스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수미는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엄니 역할로 큰 인기를 얻으며 국민배우 반열에 올랐다. 이후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 영화 ‘사랑이 무서워’, ‘가문의 영광’, ‘맨발의 기봉이’, ‘헬머니’ 등에 출연하며 다채로운 연기력으로 사랑받았다. 욕설 연기조차도 맛깔나게 소화하며
2024.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