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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끝나지 않았다”… 10~11월, 1000대 드론까지 뜬다는 역대급 불꽃축제들 3
지난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던 서울세계불꽃축제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지금, 많은 이들이 아쉬움을 삼키고 있다.
하지만 “올해 불꽃놀이는 끝났다”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서울의 밤이 잠든 사이, 전국의 주요 도시들이 저마다의 비장의 무기를 장착하고 새로운 불꽃의 향연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10월 말부터 11월까지, 서울의 아쉬움을 달래고도 남을 역대급 불꽃축제 세 곳이 우리를 기다린다. 1000대 드론의 군무…APEC 기념 포항의 밤 첫 주자는 경북 포항이다. 포항시는 오는 10월 29일,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APEC 2025 정상회의 기념 포항 불꽃&드론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밤하늘을 수놓는 것을 넘어, 포항의 첨단 기술력과 예술적 감각을 동시에 뽐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백미는 단연 1000대의 드론이 펼치는 ‘드론 라이트쇼’다. 수많은 드론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밤하늘에 새기는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압도적이다. 여기에 영일대 앞바다에 띄운 바지선에서 쏘아 올리는 해상 불꽃쇼와 미래적인 SF 퍼포먼스가 결합해, 한 편의 거대한 시각 예술 공연을 완성할 예정이다. 포
2025.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