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싼타페에 이어 현대차의 전동화 플래그십 SUV 아이오닉 9이 쾌거를 이뤘다.
5개 대륙 54개국 여성 전문 기자들이 꼽은 최고의 대형 SUV, 그 비결은?
‘2026 세계 여성 올해의 차 수상한 아이오닉 9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전동화 플래그십 SUV 아이오닉 9이 세계 무대에서 다시 한번 경쟁력을 입증했다. ‘2026 세계 여성 올해의 차(WWCOTY)’에서 최고의 대형 SUV 부문을 수상한 것이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현대차 싼타페가 같은 부문에서 수상한 데 이은 2년 연속 쾌거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내연기관과 전기차를 아우르는 현대차의 대형 SUV 라인업이 모두 세계적인 수준의 완성도를 갖췄음을 증명한 셈이다.
전 세계 여성 기자 84명의 선택
아이오닉 9 실내 / 현대자동차
‘세계 여성 올해의 차’는 5개 대륙 54개국에서 활동하는 여성 자동차 전문 기자 84명이 심사에 참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심사 기준이 매우 깐깐하기로 유명하다. 안전성, 품질, 디자인, 성능, 주행 편의성은 물론 친환경성과 가격 대비 가치까지 실제 소비자들이 차량을 구매할 때 고려하는 핵심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해는 2025년 한 해 동안 최소 두 개 대륙 이상에서 출시된 55개 차종이 후보에 올랐다. 아이오닉 9은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대형 SUV 부문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아이오닉 9이 주목받은 이유
아이오닉 9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이 높은 평가를 받은 비결은 무엇일까. 심사위원단은 아이오닉 9이 세련되면서도 절제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동급 최대 수준의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설계되었기에 가능했다.
성능 역시 합격점을 받았다. 1회 충전 시 500km를 넘어서는 넉넉한 주행 가능 거리와 빠르고 효율적인 충전 성능은 대형 전기 SUV의 실용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세계 여성 올해의 차 심사위원장은 “아이오닉 9은 첨단 기술과 실용성을 균형 있게 결합해 대형 전기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안전성과 수상 경력으로 완성된 가치
사실 아이오닉 9의 상품성은 이번 수상이 아니더라도 여러 차례 증명된 바 있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 안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TSP+’를 획득했고, 유럽 신차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으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 밖에도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 최고의 7인승 전기차, ‘워즈오토 10대 엔진’, ‘독일 올해의 차’ 프리미엄 부문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 상을 휩쓸며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아이오닉 9 / 현대자동차
서혜지 기자 seo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