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50e·X5·X6 온라인 한정판 출시… 소유욕 자극하는 희소성 전략
고성능과 효율성, 그리고 남다른 디자인까지… 프리미엄 고객을 겨냥한 BMW의 승부수
BMW 550e / 사진=BMW Blog
BMW 코리아가 또 한 번 ‘한정판’ 카드를 꺼내 들었다. 출시와 동시에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온라인 전용 에디션이다. 단순히 차를 파는 것을 넘어, 소유욕을 자극하는 하나의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이번 4월, BMW가 선보이는 한정판 모델들은 희소성, 강력한 성능, 그리고 차별화된 디자인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된다. 수많은 대기자를 뒤로하고 선택받은 소수만이 가질 수 있는 이 차의 매력은 과연 무엇일까.
15대의 주인공은 누구, 550e M 스포츠 프로
BMW X5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번 한정판 라인업의 정점은 ‘550e xDrive M 스포츠 프로 베스트셀러 에디션’이다. 단 15대만 국내에 풀린다. 이 모델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로, BMW의 효율적인 전기화 기술과 강력한 내연기관의 장점을 모두 담았다.
3.0리터 직렬 6기통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해 시스템 총출력 489마력이라는 강력한 힘을 뿜어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4.3초. 일상 주행에서는 전기 모터만으로 조용하고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하다. 외관은 무광의 ‘BMW 인디비주얼 프로즌 딥 그레이’ 컬러로 특별함을 더했고, M 카본 익스테리어 패키지로 고성능 이미지를 완성했다.
검증된 인기 모델의 화려한 변신, X5·X6
BMW의 대표 SUV 모델인 X5와 X6도 한정판 대열에 합류했다. ‘X5 및 X6 xDrive40i M 스포츠 프로 베스트셀러 에디션’은 각각 30대 한정으로 판매된다. 두 모델 모두 381마력을 발휘하는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성능과 효율을 동시에 잡았다.
특히 X5는 에어 서스펜션과 후륜 조향 기능이 기본으로 적용돼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쿠페형 SUV의 원조 격인 X6는 날렵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실내 사양으로 차별점을 뒀다.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인기 모델에 특별한 감성을 더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BMW가 온라인 한정 판매를 고집하는 이유
BMW가 이처럼 온라인 한정 판매를 꾸준히 진행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재고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고객층을 직접 공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출시된 M 하이 퍼포먼스 한정판 모델들은 공개 즉시 ‘완판’되며 이 전략의 성공을 증명했다.
소수를 위한 특별한 모델을 선보임으로써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공고히 하는 효과도 크다. 전기차 전환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도 수익성 높은 고성능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모델을 통해 안정적인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려는 영리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한정판 역시 치열한 ‘클릭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서혜지 기자 seo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