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00만원 시작가에도 프리미엄 MPV 시장 60% 장악한 비밀
벤츠의 감각과 BYD 기술력이 만나 카니발 독주 체제에 변화를 예고한다
출처: 카 뉴스 차이나
이 모델은 단숨에 자국 프리미엄 MPV 시장의 60%를 장악했다. 성공의 배경에는 벤츠의 디자인 감각, BYD의 혁신적인 파워트레인, 그리고 가격 논란을 잠재운 압도적인 상품성이 자리 잡고 있다. 주인공은 벤츠와 BYD의 합작 브랜드 덴자의 프리미엄 미니밴 D9이다.
출처: 카 뉴스 차이나
압도적 크기와 벤츠 감각이 실내를 채웠다
덴자 D9은 첫인상부터 웅장한 크기로 시선을 압도한다. 전장 5,250mm, 휠베이스 3,110mm로 기아 카니발보다 길고 넓은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전고는 1,920mm로 일반 카니발보다 13cm 높고, 하이리무진보다는 13cm 낮아 지하주차장 진입 편의성과 실내 개방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외관에서는 벤츠의 디자인 유산이 느껴지는 묵직한 존재감이 드러난다. 실내는 항공기 퍼스트 클래스를 연상시키는 고급스러움으로 채워졌다. 특히 최고급 소재로 마감된 2열 독립 시트는 비즈니스 의전용으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높은 만족감을 제공하며, 덴자 D9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출처: 카 뉴스 차이나
BYD의 기술력이 주행 성능과 효율을 완성했다
파워트레인은 덴자 D9의 폭발적인 인기를 이끈 핵심 동력이다. BYD의 최신 DM-i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15km/L 수준의 뛰어난 연비를 실현했다. 한 번 주유와 충전으로 최대 1,100km에 달하는 주행거리는 장거리 운행이 잦은 패밀리카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매력으로 작용한다.순수 전기차 모델의 성능 또한 강력하다.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은 큰 차체에도 불구하고 역동적인 주행 감각을 제공한다. 여기에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단 5분 충전으로 60%까지 채울 수 있는 효율을 자랑하며, 겨울철 성능 저하 문제까지 개선해 국내 주행 환경에서도 경쟁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카 뉴스 차이나
높은 가격에도 최상위 트림이 더 팔리는 이유
덴자 D9의 시작 가격은 한화 약 7,400만원 수준으로 카니발보다 분명히 높다. 하지만 흥미로운 점은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이 최상위 트림에서 나온다는 사실이다. 이는 소비자들이 D9이 제공하는 고급 사양과 상품성의 가치를 인정하고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만약 국내 브랜드가 카니발 크기에 D9 수준의 고급 사양을 갖춘 전기차를 내놓는다면, 가격은 1억 원을 훌쩍 넘길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이런 관점에서 덴자 D9의 가격은 오히려 합리적으로 비춰지기도 한다. BYD 코리아는 최근 부산 모터쇼에서 신차를 공개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덴자 D9의 국내 출시도 시간문제라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덴자 D9의 국내 등판이 현실화될 경우, 카니발이 독주하던 국내 프리미엄 MPV 시장의 경쟁 구도는 완전히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출처: 카 뉴스 차이나
서혜지 기자 seo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