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5마력 고성능에 에어 서스펜션 기본 탑재, 가격 경쟁력만 내세운 게 아니었다

7월 15일까지 사전예약 고객 대상 특별 혜택…서비스센터도 전국 11곳 확대



프리미엄 전기차를 표방한 지커 7X가 국내 시장에서 심상치 않은 초기 반응을 얻고 있다. 중국 브랜드라는 우려 속에서도 사전예약 한 달 만에 계약 1,000대를 돌파했다. 단순히 저렴한 가격만 내세운 것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는 압도적인 고성능 사양과 공격적인 초기 고객 혜택, 그리고 서비스망 확보 계획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6천만 원대 가격표에 담긴 의외의 사양들



지커 7X는 국내에 프로(RWD), 맥스(RWD), 울트라(AWD) 3개 트림으로 출시됐다. 시작 가격은 각각 5,299만 원, 5,999만 원, 6,999만 원이다.
최상위 트림이 7천만 원에 육박하는 만큼 절대적인 가격이 저렴하다고 보긴 어렵다. 하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계약 실적은 소비자들이 가격표 너머의 가치를 주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645마력 듀얼모터가 보여주는 압도적 성능



사전예약 고객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것은 최상위 트림인 울트라 AWD였다. 이 모델은 듀얼 모터 시스템을 통해 최고출력 645마력, 최대토크 72.4kg·m라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3.9초에 불과하다. 여기에 CATL의 100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440km(국내 인증 기준)를 주행하며,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 적용해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동시에 잡았다.

초기 고객 잡기 위한 공격적인 혜택도 한몫했다





지커코리아는 오는 7월 15일까지 사전예약 고객을 위한 특별 혜택을 마련했다. 프로 트림은 1열 마사지 및 통풍 시트 등이 포함된 프리미엄 컴포트 패키지를 100만 원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맥스와 울트라 트림 구매자에게는 냉온장고 옵션을 무상으로, 스타게이트 라이팅 또는 오토 도어 옵션 선택 시 최대 100만 원 할인 혜택을 준다. 만약 6천만 원대 고성능 전기 SUV 구매를 고려 중이라면, 7월 15일 이전 사전예약 혜택을 눈여겨볼 만하다.

판매 흥행과 더불어 서비스망 확충에도 속도를 낸다. 현재 전국 9개인 전시장을 연내 14개로 늘리고, 서비스센터 역시 제주를 포함한 전국 11곳까지 구축해 사후 관리 우려를 불식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오종학 기자 five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