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20% 돌파한 SBS ‘김부장’, 강렬한 악역 연기로 시선 집중

2023년 결혼한 두 사람, 영화 ‘괴기맨숀’에서 시작된 인연 재조명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속 남실장. 배우 이동하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속 남실장. 배우 이동하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는 드라마 ‘김부장’에서 유독 한 배우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들고 있다. 극 중 서늘한 표정으로 잔혹한 임무를 수행하는 ‘남실장’이 그 주인공이다. 최근 그의 예상치 못한 ‘반전 정체’가 알려지면서 온라인이 들썩이고 있는데, 여기에는 걸그룹 출신 유명 배우인 ‘소진 남편’이라는 키워드가 얽혀있다.

시청률 20% 견인한 남실장의 반전 정체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은 방영 4회 만에 전국 시청률 20.3%(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단숨에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작품의 인기와 더불어 주연 못지않은 주목을 받는 인물이 바로 배우 이동하다.
그는 극 중에서 주인공의 숙적인 주강찬(주상욱) 비서실장 ‘남실장’ 역을 맡았다. 감정 없는 눈빛과 무자비한 실행력으로 극의 긴장감을 책임진다. 특히 ‘금이빨’(조복래)의 치아를 전부 뽑아버리는 장면은 그의 냉혹한 캐릭터를 시청자에게 확실히 각인시켰다.

이처럼 강렬한 악역으로 존재감을 뽐낸 배우 이동하의 정체는 걸스데이 출신 배우 박소진의 남편이라는 사실이다. 두 사람의 관계가 알려지자, 시청자들은 극 중 모습과 실제 모습 사이의 간극에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소진이 직접 밝힌 우리 여보의 섬뜩함



이러한 화제성은 박소진이 직접 남편을 언급하면서 더욱 커졌다. 소진은 첫 방송 직후 자신의 SNS에 “우리 여보 ‘김부장’에 나와요. 남실장이에요. 무서워요”라는 글과 함께 드라마 시청 장면을 공유했다.
아내의 재치 있는 ‘무섭다’는 반응은 남편의 실감 나는 악역 연기를 증명하는 동시에,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기폭제가 됐다. 내가 응원하는 배우의 가족이 화면 속에서 섬뜩한 악역으로 변신한 모습을 보는 것은 시청자에게도 색다른 경험을 안겨준다.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개봉한 영화 ‘괴기맨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2년여의 열애 끝에 2023년 11월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한 작품의 성공 뒤에는 이처럼 배우들의 열연과 함께 때로는 예상치 못한 인연이 숨어있기도 하다. 드라마 ‘김부장’의 흥행과 함께 배우 이동하가 보여줄 앞으로의 활약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