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5마력 V6 엔진에 마사지 시트는 기본… 탑승자 경험에 집중한 편의 기능들

단순히 비싼 SUV가 아니었다… 운전자 체감 만족도 높인 의외의 사양들



제네시스 GV80 풀옵션 모델 가격이 1억 2천만 원에 육박한다. 이 가격대면 수입 프리미엄 세단까지 넘볼 수 있어 단순 비교는 무의미하다. 그럼에도 일부 차주들 사이에서 ‘후회 없다’는 반응이 나오는 배경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고급 가죽 소재를 넘어 탑승자가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기능에 집중한 결과다. 마사지 시트부터 노이즈 캔슬링, 심지어 실내 향기 시스템까지, 차량의 성격이 이동 수단에서 ‘머무는 공간’으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

마사지 시트부터 디지털 미러까지 챙겼다





실내에서 가장 먼저 와닿는 부분은 단연 시트다. 퀼팅 처리된 나파 가죽 시트에는 열선과 통풍은 물론 마사지 기능까지 포함돼 장거리 운전의 피로를 덜어준다. 운전석뿐 아니라 뒷좌석까지 등받이 각도 조절이 가능해 동승자 만족도를 높였다.

운전자 편의를 위한 디지털 기능도 대거 탑재됐다. 빠른 반응 속도를 보이는 대형 디스플레이와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후방 시야를 넓혀주는 디지털 미러가 대표적이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 운전자 상태를 확인하는 카메라 등 최신 고급차의 흐름을 충실히 따랐다.

파워트레인은 375마력을 내는 V6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과 사륜구동(AWD) 시스템이 조합된다. 강력한 성능으로 큰 차체를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이끈다.





실내 분위기 좌우하는 의외의 기능도 존재한다



GV80 풀옵션의 가치는 숫자로 표현되는 제원을 넘어선다. 스피커 시스템을 활용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대표적이다. 외부 소음을 상쇄해 정숙한 실내 환경을 만든다. 여기에 문루프와 선루프가 개방감을 더한다.

가장 독특한 부분은 내장 방향제 시스템이다. 통풍구를 통해 설정된 향기가 은은하게 퍼져나온다. 이는 단순한 기능 추가를 넘어 실내 공간의 감성적인 만족도를 높이려는 시도다. 유리 소재로 마감된 기어 변속 다이얼 역시 시각적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요소다.



결국 1억 2천만 원이라는 가격표는 크고 비싼 SUV라는 사실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운전자와 탑승객이 이동하는 내내 얼마나 편안하고 쾌적한 경험을 할 수 있는지에 모든 기능이 집중된 셈이다. 본인에게 이런 경험의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지가 풀옵션 선택의 최종 기준이 될 것이다.





오종학 기자 five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