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둥이 딸 송도 국제학교 입학하며 시작된 ‘별거 아닌 별거’

“나는 일산이 좋은데…” 김구라의 본의 아닌 주말부부 속사정

방송인 김구라가 아내와 ‘두 집 살림’을 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방송인 김구라가 아내와 ‘두 집 살림’을 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방송인 김구라가 재혼 7년 차에 접어들며 ‘두 집 살림’을 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늦둥이 딸의 교육 문제로 아내가 송도로 거처를 옮긴 뒤, 본의 아닌 별거 생활이 시작된 것이다.

최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를 통해 공개된 이 이야기의 배경에는 ‘송도’라는 특정 지역과 아내의 만족감이 자리 잡고 있다. 김구라의 발언은 단순한 농담을 넘어, 자녀 교육과 부부의 생활권 변화라는 현실적인 고민을 담고 있다.

“본의 아니게 두 집 살림 중” 발언의 시작



방송인 김구라가 아내와 ‘두 집 살림’을 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방송인 김구라가 아내와 ‘두 집 살림’을 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이야기는 부동산 전문가와 용인 수지구에 대한 대화에서 시작됐다. 한 시청자가 ‘수지구 풍덕천동은 학원, 장보기, 병원 등 모든 것이 해결되는 곳’이라는 댓글을 남기자, 김구라는 “이건 송도도 그렇다”며 자연스럽게 자신의 상황을 꺼냈다.

그는 “제가 지금 본의 아니게 두 집 살림을 하고 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우리 집사람이 벌써 일산에 안 오려고 한다. 송도 간 지 3주밖에 안 됐는데”라며 섭섭함을 토로했다. 이는 계획된 주말부부 생활이 아님을 짐작게 하는 대목이다.

아내가 송도에 남으려는 진짜 이유



김구라의 아내가 3주 만에 송도 생활에 완벽히 적응한 배경에는 딸의 교육이 있다. 앞서 김구라는 늦둥이 딸이 송도에 위치한 국제학교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딸의 통학을 위해 아내가 송도에 머무르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한 전문가는 “벌써 송도에 익숙해지셨다. 송도는 여성들의 천국”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실제 송도는 대형 아웃렛을 비롯해 쇼핑, 문화 시설이 밀집해 있어 자녀를 둔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김구라는 “집사람 입장에서는 아웃렛도 있고 많다”고 인정하면서도 “나는 그래도 일산이 좋다”며 자신의 생활권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김구라는 2015년 이혼의 아픔을 겪고 5년 만인 2020년, 12세 연하의 비연예인 아내와 재혼했다. 이후 늦둥이 딸을 품에 안으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딸의 교육을 위해 시작된 두 집 살림이 그의 가정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