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에 진짜 관심 없나 봐” 팬들 반응 터진 아이유의 사복 스타일. 겉보기와 다른 반전 가격이 숨어있었다.
아이유. CGV 제공
가수 아이유가 중국 상하이에서 포착된 여행 패션으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모두가 위장이라고 착각했던 월드 스타의 여행 패션’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빠르게 확산했다. 사진 속 주인공은 다름 아닌 아이유였다.
해외 일정차 출국한 그는 상하이 현지에서 홀로 휴식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지만, 특유의 분위기는 숨기지 못했다. 화려한 무대 위 모습과 달리, 힘을 뺀 그의 사복 스타일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겉보기엔 편안함을 추구한 평범한 여행객의 모습이었지만, 그가 착용한 아이템의 가격표는 전혀 평범하지 않았다.
모두가 위장술이라 착각한 이유
사진 속 아이유는 헐렁한 긴팔 티셔츠의 소매를 무심하게 걷어 올리고, 편안한 5부 청바지를 입었다. 여기에 모자와 운동화 색상을 맞추는 센스를 보였다. 꾸민 듯 꾸미지 않은, 이른바 ‘꾸안꾸’ 스타일의 정석이었다.
누구나 여행지에서 한번쯤 입어봤을 법한 친근한 차림새였다. 이 때문에 많은 팬들은 “길거리에서 보면 전혀 몰라봤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화려함과는 거리가 먼 스타의 소탈한 모습이 오히려 신선하게 다가온 것이다.
알고 보니 수백만 원대, 반전의 가격
하지만 반전은 아이템의 가격에 있었다. 이날 아이유가 착용한 가방은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제품으로, 가격이 500만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입은 티셔츠 역시 40만 원대 제품이었다.
수백만 원대 고가 아이템을 아무렇지 않게 매치한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에 네티즌들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비싼 옷에 명품 가방인데 뭔가 안 어울리는 게 매력”, “패션에 정말 관심이 없나 보다”, “저런 자연스러움이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이 주를 이뤘다.
한편 아이유는 최근 이관개방증 악화로 9월 예정됐던 단독 콘서트를 잠정 중단했다.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지난 10일 디지털 싱글 ‘이 별로부터’를 발매했으며, 데뷔 18주년 기념 영화 무대인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