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 “정소민의 과감한 현장 행동에 놀랐다” 솔직 고백
살롱드립2 방송 캡쳐
13일 공개된 채널 테오의 ‘살롱드립2’에서는 ‘이런 게 우정이면 나는 친구 없어…
EP.53 정해인 정소민 김지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되었다. 이날 방송에는 새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의 주인공인 정해인, 정소민, 김지은이 출연하여 실제 배우들 간의 케미를 선보였다.
살롱드립2 방송 캡쳐
MC 장도연이 배우끼리 친해지면 편해진다는 장점은 있지만, 선을 넘는 경우도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정해인은 “저는 그런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에 정소민이 “그건 남이 판단해줄 문제”라고 지적하자, 정해인은 “너는 현장에서 종종 선을 넘던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해인은 이어 “정소민과 극중 배역이 바뀐 것 같은 순간이 있었다. 카메라가 안 돌아가는데도 과격한 스킨십이 있거나 다리가 올라온 적이 있다”고 폭로해 웃음을 유발했다.이에 정소민은 “오빠가 덩치로 나를 위협해서 그랬다”고 반박했고, 정해인은 “내가 언제 그랬느냐”고 재반박하며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해인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처음 도전하는 것에 대해 “이전 작품들은 멜로에 가까웠다. 코미디 경험이 별로 없어서, 경험이 있는 소민이가 실제로도 현장에서 리드를 잘 해준다”며 “무용을 전공해서 그런지 몸을 잘 쓴다. 유연하고 아이디어도 많고, 상황과 환경에 잘 녹아들어 무대로 활용한다. 저도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에 정소민은 “제가 더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현장 분위기가 편해지도록 리드를 많이 해주신다”고 화답했다.
정소민과 김지은은 정해인의 매력 포인트를 전완근(팔뚝 근육)이라고 밝혔다. 정소민은 “오빠는 따로 플러팅이 필요 없다. 전완근이 발달해 있는데 팔만 나오면 장르가 바뀐다”고 말했다. 이에 장도연은 “이따가 전완근 인서트를 좀 따게요. 제가 직접 따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실제로 카메라에 담아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정소민은 “작가님이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이 따뜻하다. 지친 청춘들에게도 위로와 힐링을 줄 수 있지 않을까”라며 “장도연 씨를 방송인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데, 이번에 처음 뵌 것으로 소원 성취했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