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가난+기 센 여자’… 30명 만나 찾은 이상형? 황당 결혼관에 MC들 ‘경악’
이혼숙려캠프 / 출처 : JTBC
이혼숙려캠프 / 출처 : JTBC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42세 남편 신홍철 씨가 12살 연하 아내와 결혼하게 된 황당한 이유를 밝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9일 방송에서 신 씨는 자신만의 독특한 이상형 기준을 공개하며 “30명의 여성을 만난 끝에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상형 조건’ 5가지? 나이 어린 여성 선호 이유는 ‘노산’ 때문?
이혼숙려캠프 / 출처 : JTBC
이혼숙려캠프 / 출처 : JTBC
이혼숙려캠프 / 출처 : JTBC
이혼숙려캠프 / 출처 : JTBC
신 씨는 이상형 조건으로 ‘아르바이트 하는 여자’, ‘본거지와 거리가 먼 여자’, ‘가정환경이 부유하지 않은 여자’, ‘15살 연하 여자’, ‘기가 센 여자’ 등 5가지를 제시했습니다. 특히 나이 어린 여성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나이 차이가 적으면 노산에 가까워 아이의 생존 능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밝혀 MC들을 경악하게 했습니다.

첫 데이트 ‘돈 테스트’ 통과해야 결혼? 황당 기준에 MC 서장훈 “개똥철학” 일침
이혼숙려캠프 / 출처 : JTBC
이혼숙려캠프 / 출처 : JTBC
신 씨는 자신만의 결혼 상대 테스트 방법도 공개했습니다. 그는 첫 데이트에서 일부러 지갑을 가져오지 않아 여성이 돈을 쓰게 만든다고 합니다. “하루 동안 데이트 비용을 지불하는 여성의 모습을 보고 결혼을 결심했다”는 그의 발언에 MC 서장훈은 “개똥철학”이라며 일침을 가했습니다.

‘가스라이팅’ 논란까지… ‘이혼숙려캠프’ 남편, 시청자 비난 쏟아져
이혼숙려캠프 / 출처 : JTBC
이혼숙려캠프 / 출처 : JTBC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신 씨의 황당한 결혼관과 여성에 대한 인식에 비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 여성을 ‘아이를 낳는 도구’로 여기는 듯한 발언은 ‘가스라이팅’ 논란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혼숙려캠프’는 이번 방송을 통해 잘못된 결혼관과 가부장적 사고방식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부부의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건강한 결혼 생활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