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된 ‘커플 문신’ 의혹
소속사 침묵 속 SNS 근황 공개…전 세계 팬들 시선 집중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팬들에게 근황을 알렸다. 정국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정국이 최근 불거진 열애설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근황을 전해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국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 계정에 특별한 설명 없이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국은 마스크로 얼굴의 절반 이상을 가린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어, 그의 표정이나 의중을 쉽게 파악하기는 어려웠다. 이 게시물은 그가 에스파 멤버 윈터와의 열애설에 휩싸인 직후 올라온 것이라 더욱 화제가 됐다.
온라인 뒤흔든 커플 문신 의혹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정국과 윈터가 열애 중이라는 주장이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일부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팔에 새겨진 문신이 동일한 도안이라며 ‘커플 문신’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이 제시한 근거는 각자의 팔에 새겨진 세 마리의 강아지 문신이었다. 모양과 배치가 흡사해 연인 사이임을 암시하는 것이라는 추측이 꼬리를 물었다. 여기에 일부 팬들은 과거 두 사람이 착용했던 액세서리나 의상 등을 근거로 ‘커플 아이템’ 의혹까지 더하며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하지만 이는 명확한 증거가 없는 추측성 주장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양측 소속사인 하이브와 SM엔터테인먼트는 현재까지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으며 침묵을 지키고 있다. 당사자인 정국과 윈터 역시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은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열애설 속 빛나는 글로벌 행보
이러한 사적인 루머와는 별개로, 정국의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행보는 계속해서 빛을 발하고 있다. 정국은 최근 세계적인 음악 전문 매체 ‘롤링스톤’이 기획한 글로벌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롤링스톤’ 역사상 최초로 한국, 영국, 일본 3개국이 협업해 진행하는 것으로, 정국은 3개국에서 발행되는 ‘롤링스톤’의 표지를 모두 장식했다. 특히 한국 솔로 가수가 ‘롤링스톤 UK’의 표지 모델로 나선 것은 정국이 최초라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정국은 ‘롤링스톤’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음악적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지금은 새로운 도약의 시기다.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계속 진화하려 한다”며, “흐름에 끌려가지 않고 흐름을 만드는 예술가이자 한계 없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밝혀 전 세계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