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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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의 결혼식에 누나들의 총출동이 예고됐다.

1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언니네 산지직송’(이하 ‘언니네’)에서는 염정아, 박준면, 안은진, 덱스가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으로 떠난 가운데 배우 박정민이 함께했다.

둘째 날 멤버들에게 주어진 직송 식재료는 제철 맞은 고창 고구마로, 50인의 인부들과 함께 1만 5000평의 고구마밭에서 대규모 스케일의 고구마 수확을 시작했다.

이들 앞에‘새로운 영농 후계자’ 박정민의 등장에 안은진은 “오빠”라고 부르며 반갑게 맞이해 눈길을 끌었다. “너네 내 생각보다 더 친하다?”는 염정아의 의문에 박정민과 안은진은 한예종 09학번, 10학번 선후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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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은 후배보다 “개인적으로 덱스 씨 진짜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짜 잘생겼다”고 감탄했다. 덱스는 “선배님이 더 잘생겼다”면서 쌍방 플러팅을 해 웃음을 안겼다.

박정민은 덱스의 배우 도전 사실을 언급하며 관심을 드러냈다. 이에 덱스는 누나들 취향 저격하는 간신 연기를 선보였지만, 박정민은 “왜 그런 걸 연습하냐. 예능도 잘한다”며 팩폭을 날려 배꼽을 쥐게 했다.

멤버들은 1만 5천 평의 고구마 수확을 완료했다. 평온하게 일을 마친 ‘소식좌’ 박정민은 “살면서 새참은 처음”이라며 먹방을 시작했다. 덱스는 “여기 오면 입이 터진다. 밥이 맛있다”고 경험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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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결혼 이야기도 나눴다. 박정민이 박명수의 ‘바보에게 바보가’를 선곡하자 안은진은 “요즘 사랑에 아프신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안은진이 “결혼식 할 때 이렇게 진심이고 아련해도 결혼하면 현실이지 않냐”라며 결혼 생활에 관심을 드러내자, 덱스는 “그런 걸 왜 자꾸 궁금해하냐”고 꼬집었다.

이에 염정아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고 현실적으로 답했다. 덱스는 “정아 누나는 결혼 후에도 알콩달콩 사는 것 같다. 결혼 후에도 멋진 모습 보여주기 위해 서로 노력하면 되는 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누나들은 “덱스 결혼은 누나들이 OK 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덱스가 “그래서 결혼을 못 한다”고 손사래 치자, 안은진은 “연애도 비밀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염정아는 “너 결혼하면 우리 다 한복 입고 갈 거”라고 경고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은진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