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만 마시면 180도 돌변하는 그녀의 주사
3년째 연애 쉬는 김요한의 달라진 이상형

KBS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KBS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배구선수 출신 방송인 김요한이 방송을 통해 충격적인 결별 사유와 함께 3년째 지속되고 있는 연애 공백기를 고백했다. 과거 이상형으로 꼽았던 일명 ‘베이글녀’와의 만남이 왜 한 달 만에 파국을 맞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에피소드가 공개되어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지난 12일 방영된 KBS조이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김요한이 6년 만에 사연자로 재방문했다. 프로그램 초창기였던 6년 전, 그는 결혼을 재촉하는 주변의 성화와 달리 눈이 높아 여자를 만나기 어렵다는 고민을 들고 찾은 바 있다. 오랜만에 그를 마주한 서장훈과 이수근 두 보살은 반가움을 표하면서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그의 결혼 문제에 대해 궁금증을 드러냈다.



KBS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KBS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꿈에 그리던 이상형과 한 달 만에 이별



김요한은 과거 상담 당시 자신의 이상형을 ‘베이글녀’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실제로 그 이상형에 부합하는 여성을 만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지인의 소개로 꿈에 그리던 이상형을 만났지만, 그 연애는 불과 한 달 만에 종지부를 찍어야 했다. 원인은 다름 아닌 술과 과도한 스킨십이었다.



KBS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KBS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평소에는 보수적인 성격이었던 전 여자친구는 술만 마시면 180도 다른 사람으로 변했다. 김요한은 “단둘이 있을 때가 아니라 사람들이 있는 자리에서도 스킨십이 과해진다”며 당시의 당혹스러움을 회상했다. 특히 2m에 달하는 김요한의 큰 키 때문에 어딜 가나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는데, 그런 상황에서도 여자친구는 술자리에서 그의 무릎 위에 앉으려 하는 등 부담스러운 행동을 이어갔다. 결국 감당하기 힘든 주사에 지친 김요한은 이별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달라진 이상형과 결혼관



현재 김요한은 3년째 연애를 쉬고 있다. 그는 “그 사건 이후 이상형도 많이 바뀌었고, 이제는 결혼에 대한 생각이 커져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변 지인들은 여전히 그의 이상형이 ‘베이글녀’인 줄 알고 있어 소개팅 주선이 들어오지 않는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가 새롭게 밝힌 이상형은 과거와는 확연히 달랐다. 화려한 외모보다는 차분하고 단아한 분위기를 선호하며, 구체적으로는 한복이 잘 어울리는 여성을 꼽았다. 이는 외적인 매력보다는 성품과 분위기를 더욱 중요시하게 된 그의 심경 변화를 대변한다.




배구계의 강동원에서 예능인으로



한편 이번 사연의 주인공인 김요한은 현역 시절 ‘배구계의 강동원’이라 불릴 만큼 뛰어난 외모와 200cm의 압도적인 피지컬로 큰 사랑을 받았다.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현 KB손해보험 스타즈)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했으며, 국가대표로서도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2019년 은퇴 후에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특히 ‘뭉쳐야 찬다’, ‘노는 브로’ 등 스포츠 예능은 물론 각종 토크쇼에서 솔직하고 담백한 입담을 과시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40대에 접어든 그가 방송을 통해 공개 구혼에 가까운 이상형 변화를 알린 만큼, 앞으로 그의 연애 행보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