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소녀시대 SNS)
유리(소녀시대 SNS)
그룹 소녀시대 멤버 윤아와 유리가 강남 빌딩으로 똑똑한 건물 재테크에 성공해 화제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유리는 지난 2020년 7월 논현동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 건물을 128억원에 사들였다. 지난 2003년 준공한 이 건물은 학동 초등학교가 자리한 선릉로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철 7·9호선 환승역인 선정릉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7호선 강남구청역도 도보권에 자리한 더블역세권이다.

당시 유리는 개인명의로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유리가 보유한 건물에서 130m 거리에 있는 신축 건물이 3.3㎡당 1억5750만원에 손바뀜이 되면서 유리의 건물도 매입당시와 비교해 100억원 이상 오른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윤아(소녀시대 SNS)
윤아(소녀시대 SNS)
윤아는 지난 2018년 10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도산대로 인근 한 건물을 3.3㎡(1평)당 7068만원, 총 100억원에 매입했다. 법인이나 회사가 아닌 윤아 개인이 건물을 산 것으로 전해진다.

이 건물은 최근 시세가 2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6년 새 150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셈이다.

윤아가 소유한 이 건물은 지난 2014년에 건축한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다. 7호선 강남구청역과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자리한 역세권이다. 현재 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가 통으로 임대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녀시대는 지난 2007년 ‘다시만난세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2007년 7월 싸이월드 디지털 뮤직 어워드에서 루키 오브 더 먼스상을 받았고, 11월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하며 단숨에 국내 최정상급 걸그룹으로 자리잡았다.

소녀시대는 윤아, 써니, 수영, 서현, 제시카, 티파니, 유리, 효연, 태연 등 9명으로 결성됐으나, 제시카가 탈퇴하며 8인조로 재구성 됐다.
소녀시대(소녀시대 SNS)
소녀시대(소녀시대 SNS)
이후에도 소녀시대는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인기를 이어왔고, 멤버 개개인별로 솔로활동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윤아와 유리, 서현, 티파니는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기자로서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으며, 나머지 멤버들은 솔로가수로서 음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