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 ‘불륜 논란’ 심경 고백
“강경준에 먼저 다가가, 후회 없다”
강경준, 장신영 부부 / 출처 = 인스타그램 캡처
녹화 당시 장신영은 언론과 대중의 큰 관심 속에서 촬영에 부담을 느꼈다고 전해졌다. 오랜 지인이자 MC인 서장훈은 그녀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네며 응원했다. 장신영은 스튜디오에 함께한 모벤져스와 MC들의 따뜻한 배려 덕분에 그간 마음속 깊이 담아 두었던 속내를 차분히 풀어냈다.
논란 후의 근황에 대해 장신영은 “남편에게 먼저 다가가 예상치 못한 말을 건넸다”며 두 사람의 관계 회복을 위한 솔직한 노력을 털어놨다. 그녀는 가정을 지키겠다는 결심을 전하며 “시간이 지나도 내 선택에 후회는 없다”고 말해 주변을 숙연하게 했다.
강경준은 지난해 말 불륜 의혹으로 상간남으로 지목되며 5천만 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강경준은 사과했으나 논란이 가라앉지 않았고, 가족과 함께 출연 중이던 KBS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도 하차하게 됐다. 이에 대해 장신영은 “아이들을 위해 한 가정 안에서 함께 살아가기로 결심했다”며 남편을 향한 지나친 비난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장신영과 강경준은 5년간의 열애 끝에 2018년 결혼해 함께 가정을 꾸렸다. 장신영은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얻은 큰아들 정안 군을 강경준과 함께 가족으로 품었고, 이듬해 둘째 아들 정우 군을 낳으며 더욱 단단한 가정을 만들어가고 있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