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브루노 마스 ‘아파트’ 패러디 화제
김정은-김여정 등장해 ‘북한판 아파트’ 개사
사진 = 유튜브 채널 ‘화성인 릴도지’ 화면 캡처
블랙핑크 로제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부른 ‘아파트’(APT)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를 패러디해 북한 지도자 김정은과 김여정이 등장하는 풍자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유튜브 채널 ‘화성인 릴도지’에 게시된 ‘APT, KP’ 영상은 로제의 ‘아파트’를 북한 상황에 맞춰 개사한 작품으로, 공개 14시간 만에 조회수 60만 회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화성인 릴도지’ 화면 캡처
영상에서는 로제의 목소리 대신 김여정의 목소리가, 브루노 마스의 파트를 김정은이 맡아 독특한 재미를 선사한다. ‘화성인 릴도지’ 채널은 이미 북한 정치 인물들을 활용한 패러디 콘텐츠로 알려져 있으며, 과거에도 ‘북미더머니’라는 콘텐츠를 통해 Mnet의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를 패러디한 정치 풍자 영상으로 주목받았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화성인 릴도지’ 화면 캡처
또한 지난 7월에는 뉴진스의 ‘슈퍼내추럴’을 패러디한 ‘북진스 슈퍼내출혈’ 영상을 게시해 이목을 끌었다. 이 영상은 김일성부터 김정은에 이르기까지 세습된 지도자 일가와 리춘희 아나운서가 등장해 북한의 실정을 풍자했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