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 싸이, 알고보니 ‘무단 증축 스타일’?
싸이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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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가 과거 거주하던 집을 불법 증축하고 과태료를 체납해 압류당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더욱이 압류 기간 동안 100억 원대의 새 집을 장만한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대중의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유엔빌리지 빌라’ 무단 증축… ‘강제금’ 1년 넘게 미납
싸이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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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비즈한국’의 보도에 따르면, 싸이는 2008년 매입한 서울 한남동 유엔빌리지 내 고급빌라를 무단으로 용도 변경하고 증축했습니다. 공용 공간을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집 안에 철근 콘크리트를 설치하는 등 두 차례에 걸쳐 건축법을 위반한 것입니다.

용산구청은 싸이에게 시정조치를 명령하고 이행강제금을 부과했지만, 싸이는 1년 넘게 이를 납부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올해 5월, 용산구청은 해당 빌라를 압류하는 강경 조치를 취했습니다.

압류된 집은 ‘나 몰라라’… ‘100억 새 집’으로 이사?

싸이는 빌라가 압류된 이후에도 시정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채, 지난해 7월 서울 이태원동에 위치한 100억 원대 초고가 빌라 ‘어퍼하우스남산’을 선분양 받았습니다. 그리고 지난 9월 잔금을 치르고 소유권을 이전받아 새 집으로 이사했습니다.

‘과태료 체납’ vs ‘럭셔리 라이프’… 대중의 시선은 싸늘
싸이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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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의 이러한 행태에 대중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법을 어기고도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는 것은 옳지 않다”, “세금 납부에 대한 의식이 부족하다” 등 비판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싸이 측 “고지서 확인 늦어… 이미 납부 완료” 해명
싸이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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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커지자 싸이 측은 “고지서 확인이 늦어져 체납된 것일 뿐, 현재는 모든 금액을 완납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불법 증축 부분에 대한 시정조치는 이행하지 않고 있어 비판의 목소리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과연 싸이는 이번 논란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를 열광시켰던 싸이가 이번 사건으로 훼손된 이미지를 회복하고 대중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