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 출신 인플루언서 홍영기, 국가 비상사태 속 부적절한 게시글로 비난 폭주!
인플루언서 홍영기 / 출처 : 홍영기 인스타
인플루언서 홍영기 / 출처 : 홍영기 인스타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비상 계엄령 선포로 온 나라가 혼란에 빠진 가운데, 얼짱 출신 인플루언서 홍영기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홍영기는 계엄령 선포 직후 “내 몸이 더 비상”이라는 글과 함께 다이어트 보조제 사진을 게시하며 공동구매를 홍보했습니다.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 개인적인 상품 홍보에 열을 올리는 모습에 누리꾼들은 “적절하지 못하다”, “지금이 장난하는 때냐” 등의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무장 군인 국회 진입, 국민 불안 고조되는 상황 속 ‘판매’ 집중?
인플루언서 홍영기 / 출처 : 홍영기 인스타
인플루언서 홍영기 / 출처 : 홍영기 인스타


특히 무장 군인들이 국회에 진입하는 등 긴박한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홍영기의 행동은 더욱 경솔했다는 지적입니다. 누리꾼들은 “나라의 운명이 걸린 문제인데 제발 정신 좀 차리라”며 그의 안일한 태도를 질타했습니다.

비난 여론 의식? 게시글 삭제 후 해외 출국... 팬 미팅 일정은 ‘미정’
인플루언서 홍영기 / 출처 : 홍영기 인스타
인플루언서 홍영기 / 출처 : 홍영기 인스타
홍영기는 논란이 거세지자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지만, 이후 비행기 셀카를 올리며 해외 출국 사실을 알렸습니다. 계엄령으로 인해 팬 미팅 일정이 불투명해졌다는 안내와 함께였지만, 누리꾼들의 비난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 계엄령은 국회의 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로 약 6시간 만에 해제되었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국민들은 극도의 불안감을 경험했으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홍영기의 행동은 ‘인플루언서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