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칠때 떠난다’…윤아, 10년 이어온 ‘MBC 가요대제전’ 메인MC 내려놓는다

소녀시대 윤아가 10년간 지켜온 MBC 가요대제전 메인 MC자리에서 물러난다.

윤아는 오는 31일에 열리는 2024 MBC 가요대제전에서 마지막으로 메인 MC로 나설 예정이다. 윤아는 지난 2015년부터 진행을 맡아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특히 윤아는 ‘가요대제전 최장 메인 MC’라는 타이틀을 얻을 정도로 행사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윤아는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와중에도 2015년부터 가요대제전의 메인 MC 자리를 이끌어왔으나, 올해를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윤아는 10년 간 매끄러운 진행과 재치있고 진심어린 모습 등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윤아는 “10년이라는 시간이 갖는 의미가 큰데 이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저에게 오랫동안 따뜻한 기억으로 남게 될 마지막 진행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윤아는 연기, 음악, MC,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소녀시대로서 가수활동은 물론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입지도 탄탄히 다져온 윤아는 2025년 ‘엑시트’ 이상근 감독과 재회한 주연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밖에도 새로운 드라마의 출연도 논의하는 등 활발한 연기활동을 예고했다.

윤아의 마지막 가요대제전은 오는 31일 방송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