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NJZ-바나 협업설’ 정면 반박… “사실무근, 형사 고소 진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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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NJS(뉴진스) SNS
뉴진스 측 “NJZ, 바나와 계약 無… 허위 보도 법적 대응”
14일 뉴진스 측은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방금 나온 모 매체 기자의 단독 기사 ‘NJZ, 바나와 손잡았다’는 전혀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이어 “NJZ는 바나와 그 어떠한 소속 계약을 맺거나 협의한 적이 없다”며, “기사에서 ‘복수의 업계 관계자 증언’을 근거로 들었으나,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닌 허위보도”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뉴진스 측은 “해당 매체가 사실관계 확인 없이 기사를 보도해 또다시 논란을 조장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및 형사 대응을 강력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에도 수차례 사실무근의 내용을 마치 기정사실처럼 기사화하여 멤버들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받아야 했다”며, “해당 매체는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NJZ, 바나와 협업설’ 보도 배경은?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뉴진스가 최근 바나(BANA)와 손을 잡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뉴진스가 최근 바나에 연예 활동 관리를 일임했으며, 바나가 뉴진스의 에이전시 역할을 맡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바나는 과거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함께 뉴진스의 곡을 다수 작업한 프로듀서 250, 프랭크 등이 소속된 회사로, 현재 크리스탈, 빈지노 등이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그러나 뉴진스 측은 해당 보도를 즉각 반박하며 “사실 확인 없이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보도 행태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어도어-뉴진스 법적 분쟁 진행 중… 3월 7일 첫 심문 기일
한편,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29일 어도어의 계약 위반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바 있다. 이후 뉴진스는 새로운 팀명 ‘NJZ’를 발표하며 독자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이에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 5인을 상대로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과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해당 법적 분쟁의 첫 가처분 심문은 오는 3월 7일,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첫 공판은 4월 3일 열릴 예정으로, 법원의 판단에 따라 뉴진스의 향후 활동 방향이 결정될 전망이다.
뉴진스와 어도어 간의 갈등이 여전히 법정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NJZ-바나 협업설’ 보도와 관련한 뉴진스 측의 강경 대응이 추가적인 논란을 불러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