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현 프로필 사진
배우 김수현 측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추가 고발하며 법적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24일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를 형법상 협박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고 밝혔다.
김수현 측은 지난 20일 가세연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으나, 다음 날인 2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해당 사진을 재차 게시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가세연 측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수현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넉오프’에 대해 다뤘다.

배우 김수현, 고(故) 김새론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특히, 가세연 측이 ‘N번방’을 수차례 언급하며, 마치 김수현이 N번방과 유사한 범죄를 저질렀고, 이를 촬영한 영상이 있다는 것이 그들이 고발한 배경이다.
앞서 김수현은 배우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2015년 11월부터 6년간 교제했다는 이른바 ‘그루밍’ 의혹에 휩싸였다.

김수현(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김수현 SNS)
가세연 측은 이에 대해 “고 김새론의 유족 동의 하에 공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김수현 측은 김새론과의 연애는 인정했지만, 미성년자 시절에 만남을 가진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후에도 가세연 측의 폭로가 이어지자 김수현 측은 “성적인 수치심을 유발했다”며 김세의와 유족 등을 고발한 바 있다.

배우 김수현, 고(故) 김새론 / 출처 : 가로세로연구소

김수현 조보아(디즈니플러스 제공)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