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동원 / 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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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자고’서 고3 된 근황 공개…20억대 합정동 아파트 자가 매입 비하인드 스토리도 술술

‘트로트 신동’에서 어엿한 청년으로 성장한 정동원이 올해 대학 진학 계획을 밝혀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고 있다. MBN ‘가보자GO(가보자고)’ 시즌4에 출연한 그는 훌쩍 자란 키만큼이나 놀라운 부동산 ‘큰손’ 면모와 캠퍼스 커플에 대한 솔직한 로망까지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가수 정동원 / 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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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 큰 ‘트로트 왕자’, 올해 대학 도전!

30일 방송된 ‘가보자GO’에서는 MC 안정환, 홍현희와 게스트로 등장한 정동원의 반가운 모습이 그려졌다. 홍현희와 안정환은 폭풍 성장한 정동원의 키에 깜짝 놀라며 “키가 왜 이렇게 컸냐”고 물었고, 정동원은 “벌써 고3이다”라고 답해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주민등록증 발급은 물론 병무청으로부터 신체검사 통지까지 받았다는 그는 올해 수능 응시 계획도 밝혔다. “성적은 잘 안 되지만 로망이 있어서 원서를 넣어보려고 한다”는 정동원의 말에 안정환은 “캠퍼스 커플 꼭 해봐. 난 한 번도 못 해서 너무 억울했어”라며 적극 추천했고, 정동원 역시 “캠퍼스 커플에 대한 로망이 있다”고 화답하며 풋풋한 설렘을 드러냈다.
가수 정동원 / 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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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대 아파트 ‘영끌’ 없이 자가 매입…임영웅과 ‘한집살이’ 비하인드

정동원은 현재 정규 앨범 준비와 전국 투어 콘서트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특히 그의 거주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모두의 귀가 쫑긋 섰다. 마포구 합정동에 거주한다는 정동원은 “임영웅 형과 같은 집이다. 그 당시에 가격도 괜찮았고”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홍현희는 “난 아직도 엄두가 안 나는데. 제가 알기론 꽤 비싸다. 자가냐”며 감탄했고, 정동원은 “자가로 샀다. 대출 없이 샀다. 20억대에 산 걸로 기사가 났다”고 쿨하게 밝혀 ‘영앤리치’ 면모를 과시했다. 그는 고등학교 진학 당시 학교와 가까운 곳을 선택했으며, 거주한 지 2년이 넘었다고 덧붙였다.
가수 정동원 / 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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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놈’ 소리 듣기 싫어 부동산 공부? 똑똑한 ‘꼬마 건물주’

집을 알아볼 때 조언을 구했냐는 질문에 정동원은 남다른 답변을 내놓았다. “서울에 처음 올라온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서울에 대해 모르는 것처럼 보이면 창피하다고 생각했다”며 “촌놈 소리 들을까 봐 일부러 서울의 구 이름을 다 외웠다. 어디가 비싼지 부동산 공부를 그때부터 해서 지금은 외우는 상태”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부동산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는 그의 모습은 ‘똑똑한 꼬마 건물주’라는 수식어를 떠올리게 했다. 합정동의 장단점에 대해서는 “장점은 방송국, 학교와 가깝다. 단점은 숍 때문에 강남을 들러야 하니까 아침에 오래 걸린다”고 현실적인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블랙 인테리어 사랑…취향 확실한 ‘힙스터’

정동원은 인테리어에 대한 확고한 취향도 드러냈다. 그는 “전 집도 월세였는데 인테리어를 집주인에게 허락 맡고 하고 살았다. 잠깐 살더라도 제 취향대로 살고 싶어서 지금 집도 블랙 계열로 꾸몄다”고 밝혀 자신의 개성을 드러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취향을 확실하게 표현하는 그의 모습은 ‘힙스터’다운 면모를 뽐냈다.
가수 정동원 / 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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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장 앨범 판매 기록! ‘여백’ 작곡가 김종환과 특별한 인연

이날 방송에서 정동원은 자신의 집이 아닌 특별한 장소로 향하며 친구에 대한 힌트를 공개했다. 초대장에는 ‘화니’라고 적혀 있었고, 정동원은 “앨범 누적 판매량이 천만 장이 넘고, H.O.T.와 젝스키스를 이긴 가수. 제 노래 중 ‘여백’을 작곡한 가수”라고 소개했다. 바로 그의 절친한 형이자 멘토인 가수 김종환이었다. 정동원은 ‘여백’이라는 곡을 받게 된 계기에 대해 “‘미스터트롯’ 결승전 당시 다양한 노래가 있어서 노래를 선택하는 거였는데, 제가 ‘여백’을 골랐다. 임영웅 형이 부른 ‘바램’도 만드셨다”고 밝혀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