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비비 SNS
가수 비비(BIBI)가 정규 2집을 앞두고 파격적인 콘셉트로 돌아왔다. 이번 신곡 ‘몸(MEAT)’은 제목부터, 그리고 공개된 가사와 영상미까지 모든 것이 도발적이다.
비비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규 2집 ‘EVE: ROMANCE’의 수록곡 ‘몸’의 콘셉트 포토와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레드 컬러의 투피스를 입고 짧은 숏컷 펌을 한 비비는 시선을 압도하는 강렬한 비주얼로 등장했다. 특히 영상 속에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장면은 하이 앵글로 촬영되어 더욱 도발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카메라를 향한 과감한 웨이브와 시크한 표정은 그녀만의 몽환적이고 섹시한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사진=비비 SNS
‘몸’이 수록된 정규 2집 ‘EVE: ROMANCE’는 오는 14일 발매된다. 이 앨범은 지난 2년여 간 발표해온 더블 싱글들의 서사를 집대성한 결과물로, 비비가 직접 전곡 작사·작곡·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앨범은 더블 타이틀곡 ‘종말의 사과나무’와 ‘책방오빠 문학소녀’를 포함해 총 14곡으로 구성됐으며, ‘사랑’이라는 주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변주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비비 SNS
비비는 이번 앨범을 통해 다시 한 번 경계 없는 예술적 스펙트럼을 입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녀는 음악뿐만 아니라 영상, 퍼포먼스, 메시지까지 전방위적으로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하며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한편, 비비는 16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 아시아, 호주를 아우르는 첫 월드투어에 돌입할 예정이다. 새 앨범과 함께 펼쳐질 신곡 무대는 물론, 그녀만의 독창적인 무대 연출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