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리더 이주은, 부상투혼의 응원…팔·다리 파스 붙인 채 함성 이끈 열정

이주은 / 사진 = 이주은 SNS
최근 이주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설명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그는 단발머리로 변신한 모습으로 치어리딩에 열중하고 있는 장면이 담겼다. 상큼한 헤어스타일과 귀여운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았지만, 그의 팔과 다리 곳곳에 붙은 파스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몸에 난 상처에도 꿋꿋이…대만 경기 눈물 이어 부상 투혼까지

이주은 / 사진 = 유튜브 화면 캡처
당시 타국에서의 외로움과 긴장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보이며, 이번에는 상처 입은 몸으로도 응원석을 지키는 ‘프로의 자세’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화제의 ‘삐끼삐끼’ 치어리더, KBO로 다시 돌아오다
2004년생 이주은은 기아 타이거즈 시절, ‘아웃송’ 댄스로 화제를 모으며 일명 ‘삐끼삐끼’ 영상이 9,400만 조회수를 넘는 등 압도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후 지난 1월 대만 프로야구 푸본 엔젤스에 입단하며 해외 진출에 나섰지만, 4월부터 LG 트윈스 응원단에 합류하며 KBO 리그로 복귀했다.이주은은 지난 4월 1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복귀 무대를 치렀으며, 이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녀의 열정은 여전히 현재진행형”
이주은은 상처가 난 몸에도 불구하고 단 한순간도 응원을 멈추지 않으며 현장의 열기를 책임졌다. 부상 중에도 흔들림 없는 치어리딩으로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그는, 오늘도 그라운드의 ‘숨은 MVP’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