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공동위원장 ‘대중문화교류위’ 공식 출범
이재명 대통령·박진영, BTS RM과 ‘즉석사진’…“오 마이 갓” 화제
사진=이재명 대통령 SNS
출범식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렸으며, 이재명 대통령은 위원회 출범을 “한국 대중문화의 세계 진출을 본격적으로 뒷받침할 새로운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정부는 우리 대중문화가 전 세계인에게 웃음과 감동, 공감을 주는 것을 넘어 한국 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 ‘팔길이 원칙’을 지켜 자율성과 창의성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출범식 현장에서는 정부와 업계가 함께 K-컬처 확산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K팝 팬들의 문화적 참여를 상징하는 응원봉을 들며 “팬 주권주의가 중요한 가치”라고 언급했다. 박진영 위원장도 “응원봉은 팬을 단순한 소비자가 아닌 공연의 주체로 만드는 상징”이라며 팬덤 문화가 K-콘텐츠 성공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이재명 대통령과 박진영 공동위원장이 방탄소년단(BTS) 멤버 RM이 합성된 즉석사진을 함께 찍어 눈길을 끌었다. 이 사진이 공개되자 RM은 이를 직접 확인하고 “오 마이 갓(Oh my god·맙소사)”이라며 놀라움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K-팝의 대표 주자와 정부, 업계 리더가 한 프레임에 담긴 상징적인 장면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사진=대통령실
또한 박 위원장은 위원회를 통해 ‘팬과 현장이 함께하는 메가 이벤트’를 추진할 계획도 밝혔다. 그는 “‘팬(Fan)’과 ‘현상(Phenomenon)’을 결합한 ‘패노메논(Phenomenon)’ 페스티벌을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해 K-컬처가 팬덤과 함께 호흡하는 새로운 장을 만들겠다”며 “2027년 한국에서 첫 행사를 시작으로 글로벌 투어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중문화교류위원회의 출범은 단순한 문화 행사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음악·영화·웹툰·게임 등 K-콘텐츠가 이미 세계 시장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과 업계의 창의성이 결합된다면 향후 문화 산업은 한국 경제의 또 다른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며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며 문화 교류 확대와 산업 성장을 함께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팬덤과 창작자, 정부가 함께 만드는 K-컬처의 새로운 도약이 시작됐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