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결혼식서 사회 맡으며 따뜻한 미소…결혼관에 대한 솔직한 소신도 전해

RM / 사진 = RM SNS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RM(김남준)이 결혼식 사회자로 나서며 근황을 전했다.
RM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사회 2회차”라는 글과 함께 셀카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회색 수트를 단정히 차려입은 채 여유로운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는 오랜 친구이자 포토그래퍼인 목정욱의 결혼식에서 사회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SNS를 통해 결혼식 현장 사진과 함께 “행복하길 바란다”는 축하 인사도 전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결혼, 정답은 없다…자기 쪼대로 살면 된다”
한편 RM은 앞서 팬 커뮤니티 위버스(Weverse) 라이브 방송에서 결혼에 대한 자신의 소신 있는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그는 “제 나이가 벌써 서른둘”이라며 “좋은 타이밍과 좋은 인연을 만나면 결혼할 수도 있고,
아니면 혼자 이렇게 살 수도 있다. 정답은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요즘은 사회 분위기나 미디어가 결혼에 대한 압박을 주는 것 같다”며 “특히 여성분들은 아이나 여러 현실적인 문제로 더 큰 부담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각자 자기의 속도와 방식대로 살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결혼은 옵션일 뿐…자기 선택이 중요”
RM은 “90년대생부터는 결혼이 ‘필수’가 아닌 ‘옵션’이 된 세대라 본다”며 “자신의 선택에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남겼다.팬들은 “역시 철학적인 리더답다”, “말 한마디가 위로가 된다”, “결혼식 사회까지 완벽하게 어울린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을 보냈다.
세계 무대와 일상 모두 ‘RM다운 행보’
한편 RM은 최근 솔로 활동과 더불어 BTS 멤버들의 군 복무 기간 동안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와 전시 활동을 병행하며 ‘지적 아이돌’다운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그의 이번 결혼식 사회 근황은 무대 밖에서도 성숙하고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준 또 하나의 ‘RM다움’으로 남았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