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결혼한 줄”…김원훈·엄지윤 웨딩화보 논란
과감한 포즈는 ‘진짜 커플 수준’
사진=김원훈, 엄지윤 SNS
개그맨 김원훈과 개그우먼 엄지윤이 공개한 웨딩화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4일 김원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희 결혼합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차려입고 다정한 포즈를 취하며 실제 부부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김원훈이 엄지윤의 허리와 엉덩이를 감싸 안는 등 과감한 스킨십을 선보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 속 엄지윤은 면사포를 쓰고 밝게 웃으며 김원훈을 껴안고 있다. 김원훈은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엄지윤을 바라보며 진짜 연인처럼 자연스러운 호흡을 보여줬다. 이를 본 팬들은 “진짜 결혼한 줄 알았다”, “케미 미쳤다”, “이 조합 너무 찰떡”, “진짜 결혼한 줄”, “아내 반응 궁금하다” 등이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김원훈, 엄지윤 SNS
게시물을 본 동료 연예인들의 반응도 쏟아졌다. 박준형은 “결혼식 사회 또 내가 봐야 하냐”고 댓글을 남겼고, 홍석천은 “아 X발”이라며 농담을 던졌다. 조혜련은 “나랑 로코는 언제 해”라고 질투 섞인 반응을 보였다.
두 사람의 웨딩화보는 유튜브 채널 ‘숏박스’의 새 콘텐츠 ‘장기 연애 커플의 결혼식’ 촬영 중 일부로 알려졌다. 영상 속에서도 현실 커플 못지않은 연기력과 호흡을 선보였으며, “진짜 커플 아니냐”는 댓글이 이어졌다. 실제로 김원훈은 2022년 8년간 교제한 어린이 뮤지컬 강사와 결혼한 4년차 유부남이다. 반면 엄지윤은 미혼으로, 이번 화보는 ‘숏박스’의 극 중 설정일 뿐이다.
김원훈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아내가 초반엔 엄지윤 씨를 진짜 내 여자친구로 오해했다. 지금은 해명 기사 덕분에 안심했다”고 밝히며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그는 “아내는 대학에서 뮤지컬을 전공했고, 8년 연애 끝에 결혼했다. 외모는 북한의 리설주 님 닮았다”고 전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김원훈, 엄지윤 SNS
한편 김원훈과 엄지윤이 출연하는 ‘숏박스’는 현실 연애와 결혼 생활을 풍자적으로 그린 코믹 콘텐츠로, 구독자 400만 명을 돌파하며 유튜브 대표 코미디 채널로 자리 잡았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

